[DD주간브리핑] '제20회 금융IT 이노베이션' 12일 개최…티메프 운명의 날 도래
[편집부 종합] 이번 주는 게임·IT·산업 전반에서 글로벌 협력과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는 행사가 주를 이루며, 각종 신작 발표와 산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2일 열리는 금융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과 AI·빅데이터 활용 방안이 주요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티몬과 위메프의 운명이 오는 13일 결정된다. 조사위원 한영회계법인은 기업 회생 또는 청산의 적정성을 보고서로 제출할 예정이며, 회생을 위한 인수합병(M&A) 성사가 관건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신작 패스오브엑자일2가 12월 7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 이 작품은 전작의 핵앤슬래시 게임성을 계승하면서도 조작과 전투의 재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넷플릭스가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한다. 출연진과 감독이 함께하는 이벤트와 체험존 등이 준비되며, 제작발표회에는 글로벌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는 ‘혁신을 넘어 국경을 초월하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스타트업 및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는 더욱 넓어진 행사 공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가 내년 2월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장외 거래에서는 이미 10조 원의 가치가 평가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일 올해 보안 성과와 내년도 전망을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 AI 시큐리티 가이드라인과 제로트러스트 전략이 포함된다.
11일 개최되는 ‘팹리스인의 날’에서는 국내 팹리스 산업 유공자 포상과 함께 산업 비전을 공유하며 업계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티메프 법인 조사위원 한영회계법인, 13일 법원에 보고서 제출=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촉발한 티몬과 위메프 회생절차가 3개월 째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3일 기업 조사를 맡은 회계법인이 회생 절차를 유지하는 게 좋을지, 혹은 기업 청산이 더 나은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보고서를 제출한다. 당초 지난달 29일까지 조사위원을 맡은 한영회계법인이 결론을 낼 예정이었지만 신고된 채권이 1500여건에 달하게 되면서 채권조사 기간이 2주 연장됐다. 이에 따라 조사위원 결론도 오는 13일 나올 예정이다. 관건은 인가 전 인수합병(M&A) 성사 여부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는 회생절차 개시 때도 법원의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인철 티몬·위메프 법정관리인은 지난 4일 설명회에서 ‘M&A를 통한 회생’을 두 곳의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하며, 새 주인을 찾아 인수 자금으로 채무를 변제하는 게 빠른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POE2’, 7일 얼리 액세스 시작=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신작 게임 ‘패스오브엑자일2(이하 POE2)’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서비스 된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핵앤 슬래시 게임 명작으로 손꼽히는 ‘패스오브엑자일’의 후속작으로 편의성과 수동 조작 전투 재미를 보다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와 엑스박스 스토어 등 플랫폼을 통해 PC와 콘솔 기기로 플레이할 수 있다.
◆AGF 2024, 7일부터 양일간 킨텍스서 개최=7일과 8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게임 축제 ‘AGF 2024’가 열린다. 지난해 열린 AGF 2023은 누적 입장객 6만500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국내 게임사들의 활발한 참여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와 스폰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유수의 업체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컴업2024, 11~12일 개최=컴업(COMEUP) 2024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해외 40여개국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컴업 슬로건은 스타트업이 국가·기술의 경계를 넘어 전세계 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의 ‘이노베이션 비욘드 보더스(Innovation Beyond Borders)’이며, 딥테크, 인바운드, SIS(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를 세부 주제로 컨퍼런스, 피칭,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특히, 올해 컴업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컴업이 개최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떠나 2배가 넘는 공간인 코엑스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컴업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등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하는 장으로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오징어게임 시즌2, 9일 DDP서 '월드 프리미어' 개최=넷플릭스가 오는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팬들을 위한 '오징어게임 시즌2'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즌2 출연진과 황동혁 감독이 함께 하는 '핑크카펫' 포토월 행사부터 댄스크루 '원밀리언'의 축하무대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 관련 체험존과 포토존을 통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제작발표회엔 국내 취재단을 제외한 총 22개국, 160여명의 외신기자단 및 인플루언서(유명인)들이 참석해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조유리 등 출연진과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 과방위, 비상계엄시 '통신망 차단 대비책' 마련하나=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오는 13일 비상계엄 사태에서 KBS와 관계부처의 역할을 묻는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국회 과방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12·3 비상계엄에서의 국가기간방송 KBS 및 관계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KBS 박민 사장과 박장범 차기 사장,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의 출석을 요구됐다. 야당은 KBS 측에 지난 3∼4일 비상계엄 당시 관련 공영방송으로서 방송을 준비·송출한 과정에 대해 질의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에는 계엄 시 전국 방송·통신 기간 시설 감독 방안이 마련돼 있는지 물을 예정이다.
◆ 디지털데일리 '제20회 금융IT 이노베이션' 12일 개최=국내 금융산업은 내년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화되고 ICT와 금융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 시대'가 도래하면서, 금융권 디지털 전환 가속화는 이제 필수 과제가 됐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12월12일 오전 8시부터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년 전망, 금융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20회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에선 '리디자인 디지털금융' 주제로 AI와 빅데이터, 금융 플랫폼 중심 혁신 프로세스, IT인프라 운영 혁신, 차세대 금융 보안 전략, 컴플라이언스와 리스크 관리 등 핵심 IT이슈 중심으로 최신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IT서비스 대어' LG CNS, 코스피 상장 탄력=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LG CNS가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 LG CNS는 이번 상장에서 총 1937만7190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원부터 6만1900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5조2027억원에서 6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외거래에선 이미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며 연초 상장 프리미엄과 오랜만의 IPO 대어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 CNS의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는 9688만 5948주다.
◆2024년 사이버보안 성과는?=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사이버보안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올 한 해 보안 트렌드와 내년도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로, KISA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보안정책 세션에서는 AI시큐리티 가이드라인과 저불어 최근 베일을 벗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커머스 미디어 ‘크리테오’ 2025 전략은?=크리테오가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크리테오코리아 본사에서 ‘크리테오 2024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크리테오는 최신 리테일 미디어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흐름과 고객 행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업계 전반에 걸친 최신 트렌드와 산업별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마케터와 리테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마케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 팹리스인의 날 개최=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팹리스인의 날' 행사가 11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성남시 판교 그레비티 조선 서울 B1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비전을 선포하고, 팹리스 산업 유공자를 포상하며,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의 연례 보고를 포함해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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