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전망 금융IT이노베이션] 인젠트가 그리는 금융서비스 통합의 미래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금융IT Innovation] 콘퍼런스가 “리디자인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12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인젠트 김중식 전무는 “인젠트 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를 활용한 금융서비스의 통합 전략과 고객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클라우드 시대의 금융 IT 통합 전략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김중식 전무는 “현재 금융권의 IT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해 기존의 연계 솔루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기존의 시스템이 클라우드 중심의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와 ESB(Enterprise Service Bus) 기술이 과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이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IT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연계와 통합 솔루션의 시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시장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로 인해 연계와 통합 솔루션의 연평균 성장률이 30%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는 금융권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함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금융 서비스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인젠트의 통합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는 “인젠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히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소개했다.
인젠트의 주요 통합 솔루션으로는 iGate, APIM, EIMS 등이 있다. 이들 솔루션은 대내외 채널 연계, API 서비스 통합, 인터페이스 관리 통합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고객들이 복잡한 금융 IT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인젠트는 로우코드, 노코드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비전문가도 코딩 없이 새로운 서비스와 인터페이스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게 한다. 김 전무는 “로우코드, 노코드 환경은 기업이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따라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기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AI 기반 트래픽 예측 기술이 언급되었다. 이 기술은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 트래픽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우리는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래픽 패턴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확장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김 전무는 인젠트의 전략이 실제 금융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H은행의 사례를 소개했다. H은행은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채널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H은행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인젠트의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내부 시스템 간 API 기반 신기술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비대면 거래량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김 전무는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자금융, 대외 거래, 제휴사 연계 등 다양한 금융 인터페이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H은행은 이를 통해 거래량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인젠트의 iGate와 APIM 솔루션은 기존 IT 시스템의 변경 없이 API 서비스를 신속히 구축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지원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었다.
김 전무는 “금융 IT는 더 이상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클라우드, AI, 자동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인젠트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며 고객과 함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욱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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