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D] '오징어게임2' 기대감 커지는 유통업계, 라면·소주 콜라보 연이어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넷플릭스의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는 '오징어게임'의 시즌2 공개가 약 보름 남짓 남은 가운데 유통업계의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지 28일만에 누적 16억5045만시간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시즌2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공개됩니다.
이에 식품업계는 이미 지난달부터 라면, 소주 등 오징아게임 시즌2와 협업한 제품들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시선끌기에 적극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라잡겠다는 심산입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비비고는 일찌감치 넷플릭스와 손잡고 '오징어게임' 시즌2가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전세계 14개국에서 진행 중입니다.
비비고x오징어 게임 시즌2 콜라보 제품은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김치, 김스낵 등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의 니즈 등에 맞춰 국가별로 구성을 차별화하는 한편 시즌2 속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합니다.
한국의 경우 지난달 비비고 냉동떡볶이, 컵떡볶이 3종, 왕교자, 통새우만두 등을 선보였고, 냉동김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합니다.
오징어를 활용한 신제품도 선보입니다. 한국에서는 ‘비비고 통오징어만두’와 ‘버터오징어 김스낵’을 출시한다. ‘비비고 통오징어만두’는 ‘통새우만두’에 이은 통원물만두 시리즈 후속작입니다. 태국에선 ‘비비고 무말랭이 오징어 김치’를 선보입니다.
오뚜기는 ‘뿌셔뿌셔 버터구이오징어맛'과 '열 뿌셔뿌셔 화끈한 매운맛’ 2종을 출시하며 OTT 콘텐츠 인기 속 스낵시장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팝콘과 음료를 구입하는 것처럼, 집에서 OTT 콘텐츠를 시청할 때 스낵류를 즐겨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스낵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오뚜기가 이번에 선보인 ‘뿌셔뿌셔 2종’은 이러한 OTT 스낵 소비자를 겨냥한 가성비 안주 제품으로, 뿌셔뿌셔와 맥주를 함께 가볍게 즐기는 일명 ‘뿌맥 타임’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두가지 맛 모두 국산 가루쌀을 넣어 더 바삭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이번 신제품 2종 패키지엔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에 '오징어게임'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뿌셔뿌셔 X 오징어게임 씰스티커’ 총 30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지난 1999년 출시된 뿌셔뿌셔 제품은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네요.
'소주'에도 오징어게임이 찾아왔습니다.
하이트진로도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일정에 맞춰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참이슬의 감각적이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합니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 캐릭터와 참이슬의 이슬방울을 조합해 완성한 라벨을 적용했습니다. 또, 참이슬 로고의 ‘ㅁ·ㅇ·ㅅ’에만 오징어 게임 대표 색상인 핑크 색상을 입혀 핑크가드의 등급을 상징하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을 표현, 디자인적인 재미를 배가시켰습니다.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4종도 함께 출시됩니다. 영희 게임기와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는 업소 내 전시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컬러잔과 앞치마는 음용 접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징어 게임 대표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버튼을 누르면 영희의 머리가 회전하며 영희가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방식의 술자리 게임기기로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3종은 병 360ml 제품에만 적용, 오늘(9일)부터 전국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기존 참이슬과 같습니다. 일본, 호주, 멕시코 3개국에도 동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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