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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피싱 막는다"…KT, '안심 QR 서비스' 출시

채성오 기자
KT 모델들이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안심 QR 서비스를 이용해 공유자전거 서비스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하고 있다. [ⓒ KT]
KT 모델들이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안심 QR 서비스를 이용해 공유자전거 서비스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하고 있다. [ⓒ KT]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KT(대표 김영섭)가 최근 증가하는 큐싱(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큐싱이란 이용자의 촬영을 유도해 악성 앱이나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만드는 피싱 사기 수법을 뜻한다. 공공장소나 서비스 등에 부착된 정상적 QR코드 위에 해커가 만든 악성 QR코드를 덧붙이는 등의 방식이 대부분이다.

KT의 안심 QR 서비스는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코드가 악성 앱 설치 URL이나 불법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지 탐지해 알려준다.

스미싱 URL로 판단되면 연결을 차단하고 경고문구를 노출하며,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 URL인 경우 주의 문구와 함께 사이트 이동 여부를 고객에게 확인한다. KT 안심 QR 서비스는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누구나 로그인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KT는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이 스팸과 피싱 등의 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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