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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22대 국회 국감 종료…대기업 실적발표 이어져

이상일 기자

[편집국 종합] 10월의마지막 주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국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024년도 국정감사는 아직까지 열지 못한 여성가족위원회(30일·31일)와 오는 11월1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끝으로 종료된다. 이번 국감은 전체적으로 정치 이슈가 정책 국감을 덮어버린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과 여, 야의 극한 대립이 정책에 대한 송곳 비판을 할 수 있는 여력 자체를 상실하게 만들어버린 상황이다.

이번 주 28일부터 삼성,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미국에서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M7)의 실적과 가이던스(전망)이 나올 예정이다. 미 대선과 이스라엘과 중동지역의 갈등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10월 28일부터 삼성전자와 LG그룹 등 주요 전자·화학 기업들이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28일에 시작으로, 삼성전기는 29일, 삼성SDI와 삼성전자는 30일에 연달아 실적 발표 설명회를 갖는다. 또한,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그룹도 각각 30일과 11월 1일에 상세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주요 IT서비스 기업들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삼성SDS, 포스코DX, 현대오토에버는 30일에 실적을 발표하며, LG CNS와 SK C&C도 뒤이어 발표를 진행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행사와 발표도 이어진다. 모바일코리아 2024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14개국의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해 5G 산업 응용과 6G 기술 비전에 대해 논의한다. 2024 국제 OTT 포럼은 10월 3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리며,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의 캐롤 초이가 디즈니의 스토리텔링과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호요버스는 10월 31일부터 킨텍스에서 주요 게임들을 선보이는 복합 문화 행사 ‘Welcome 호요랜드’를 개최한다. 우아콘 2024는 10월 30일 우아한형제들이 서울 강남구에서 열며, 생성형 AI 로프트 서울은 AWS가 10월 30일부터 AI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삼성·LG 등 주요 전자·화학 기업 컨퍼런스 콜=오는 28일부터 삼성,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LG에너지솔루션·LG화학이 28일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며, 29일 삼성전기·30일 삼성SDI·30일 삼성전자가 연달아 실적발표 설명회를 진행한다. 화학 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은 30일, 에코프로그룹은 1일 상세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IT서비스사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삼성SDS, 포스코DX, 현대오토에버가 오는 30일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LG CNS, SK C&C의 실적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들 IT서비스 기업 빅4는 본업인 시스템통합(SI) 사업 외에도 성장엔진으로 꼽히는 AI와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SDS의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16.42% 증가한 2247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현대오토에버는 32.74% 성장률로 6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내다봤다.

6G 어디까지 왔나…'혁신기술 총집합' 모바일코리아 개최= 6G포럼이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강서구LG사이언스 파크 5층 컨버전스홀에서 ‘모바일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 모바일코리아는 9년차인'5GVerticalSummit'과 5년차인'6GGlobal'프로그램이 통합된 국제적 명성의 컨퍼런스로 5G의 산업 응용과 6G의 기술 비전을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14개국에서 55개 글로벌 기업, 연구소, 학계 및 국제 단체가 연사로 참여한다.

◆ 국내외 OTT 사업자-제작사 한자리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오는 3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4 국제 OTT 포럼’를 개최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총괄 캐롤초이(Carol Choi)의 ‘월트 디즈니 스토리텔링 창작과 차세대 글로벌 프랜차이즈 구축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만 통신사 FarEasTone의 OTT 서비스 ‘friDay Video’의 개리 차이(Gary Tsai)가 대만의 치열한 스트리밍 경쟁 현황과 friDay Video의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호요버스 코리아, 단독 오프라인 행사 개최=호요버스 코리아는 오는 31일부터 11월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에서 단독 오프라인 행사 ‘Welcome 호요랜드’를 개최한다. 이는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호요버스의 게임 5종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복합 문화 행사다. 각 게임별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미니게임과 포토존이 마련된다. 유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2차 창작물 전시와 게임별 테마로 구성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특별한 공식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호요버스 IP를 기반한 드론쇼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우아한형제들, 30일 ‘우아한테크콘퍼런스(우아콘)2024’ 개최=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콘2024’를 개최한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이 이뤄낸 기술적인 성취와 경험을 공유하고 우아한형제들이 꿈꾸는 미래와 비전에 대해 소통하는 기술 콘퍼런스 행사다. 올해로 5번째인 우아콘은 지난해에 이어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을 주제로 열린다. 총 30여 개의 발표 세션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부스와 네트워킹 공간 등이 마련된다. 오프닝노트에서는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벤자민 만(Benjamin Mann) 딜리버리히어로(DH) CTO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인재 육성과 기술 교류 성과를 공유한다. 이어 한동훈 우아한형제들 데이터사이언스그룹 기술이사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과 내부 생산성 향상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백엔드 ▲AI ▲머신러닝(ML) ▲프론트엔드 ▲모바일 앱 ▲로봇 ▲디자인 ▲프로덕트매니저(PM) ▲개발문화 등 우아한형제들 각 분야 현업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플랫폼 시대 지속가능한 ICT 생태계 조성 위한 정책 개선 토론회 개최=오는 11월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플랫폼 시대 지속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개선 토론회'가 개최된다. 박충권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신민수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가 '글로벌 플랫폼 문제점 진단 및 지속가능한 플랫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천지현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 정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팀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이승엽 부경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방효창 두원공과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AWS표 생성형AI 한자리에…‘생성형 AI 로프트 서울’ 개최=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8일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TIPSTOWN) S1에서 생성형 AI 동향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생성형 AI 로프트 서울’를 진행한다. 로프트 투어는 서울, 샌프란시스코, 파리,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이번에는 생성형 AI에 관심 있는 개발자, 스타트업,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세션과 데모를 통해 AWS의 최신 AI 기술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디지털인증의 혁신과 글로벌 전략은?" 시큐업 세미나 개최=한국디지털인증협회와 라온시큐어가 주최하는 '2024 시큐업 세미나'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현장에서는 ▲디지털 인증 미래 ▲국가 모바일 신분증(K-DID) 해외진출 노력 ▲디지털인증의 혁신과 글로벌 전략 ▲K-오픈소스, 전략과 참여 ▲옴니원 목표에 기반한 기술분과 활동 및 커뮤니티 운영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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