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美 애리조나 팹, 초기 수율 대만 내 팹보다 4%p 높아"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선두주자인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초기 수율이 대만 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웨비나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릭 캐시디 TSMC 미국 법인 사장이 애리조나주 피닉스 TSMC 팹의 수율이 대만의 유사한 팹 수율보다 약 4%포인트(p) 높았다고 전했다.
수율은 제조라인 내 생산되는 제품 중 양품으로 생산된 비율을 의미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통상 60% 이상의 수율을 확보해야 안정적 납기가 가능하며, 80~90%가 넘어야만 이상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애리조나 팹의 초기 생산 수율이 대만 내 유사한 시설과 비교해 높다는 것은 TSMC의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호재다. TSMC의 미국 팹이 근로자와의 오랜 협의와 갈등으로 인한 팹 가동 지연, 높은 생산 비용 등을 고민거리로 안고 있던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아울러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 애플 등으로의 대응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TSMC는 현재 애리조나에 공장 3개를 짓고 있으며, 이와 관련 미국 반도체과학법에 따라 보조금 66억달러(약 9조1500억원)와 대출금 50억달러(약 6조9300억원), 세액공제 25%를 받을 예정이다. 시험 가동에 들어간 첫번째 공장은 내년 초 중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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