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가 국방 첨단 전략산업 분야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은 우주, 드론,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5대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2026년까지 방산혁신기업 100곳을 선정키로 하고, 3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총 27곳을 3기 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2024년 9월부터 2029년 9월까지 최대 5년간 정부 지원금 50억원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모라이는 이 사업에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위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체계를 구축하며 국방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유무인복합체계(MUM-T)는 유인 시스템과 무인 시스템이 협력하여 작전을 수행하는 기술로, 효율성과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미래 전장 운영 개념이다. M&S는 실제 전투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해 병사들의 전술적 판단력과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반복 훈련할 수 있다. 또한 방위 시스템의 개발 및 검증 과정에서 가상 환경을 이용해 성능 평가와 최적의 설계 도출을 도울 수도 있다.
모라이의 솔루션은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다목적 무인 차량을 비롯한 차세대 무인 방위 체계를 위한 가상의 환경과 운영 시나리오를 제공함으로써 무인 시스템의 성능 테스트와 검증을 돕는다.
나아가 모라이는 실-가상 환경 융합 기술을 통해 다목적 무인차량의 자율주행 성능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검증 환경을 구성한다. 특히, 실-가상 혼합 가상 객체 시각화와 연동 기술을 개발해 보다 정밀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다목적 무인차량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해 대기, 기상, 도시 환경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시나리오 생성 기술을 개발 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센서 모듈화, 효율적인 대용량 데이터셋 처리를 위한 다중 병렬처리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에 나선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이번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은 모라이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미래 전장의 핵심 요소인 유무인복합체계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한 전투 요소의 효과성 검증 및 신뢰성 강화를 통해 국방 디지털 혁신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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