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국내 게임사 수장 앞다퉈 쾰른행…삼성, 'AI 홈라이프' 중심에 TV 선정한 까닭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 커진 홈쇼핑 모바일 라방, 한예슬이 옷 팔고 안재현이 리빙템 판다
[왕진화기자] 배우 한예슬만의 코디, 안재현만의 리빙템, 선예의 육아 꿀팁과 함께 듣는 육아용품 활용팁까지. 소비자들은 이제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 스타들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게 됐습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6일부터 셀럽들과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첫 방송합니다. 매일 밤 9시 연속 방영되는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월요일 오후 9시 ‘겟 잇 뷰티’ MC였던 소유가 100명의 프렌즈와 함께 돌아온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가, 화요일 오후 9시에는 패션 아이콘 한예슬의 실시간 스타일링 코칭 라이브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가 방영됩니다. 수요일 오후 9시는 ‘홈슨트(홈+도슨트) 꿈나무’ 안재현의 랜선 홈투어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목요일 오후 9시는 방송인 김소영의 신상품 쇼케이스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 월요일 오전 11시에는 세 아이 엄마 선예가 진행하는 육아 커뮤니티 쇼 ‘선예의 아이프로’가 방송되지요.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MLC) 리딩 콘텐츠를 개발한 뒤,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성장추진실장은 이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관련, 중국 경우에도 최근 몇 년간 시장에서 20~30%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다”며 “CJ온스타일은 이를 먼저 투자해 간다면 시장 성장성은 분명히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게임사 수장 앞다퉈 쾰른행… 게임스컴서 미래 그린다
[문대찬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 수장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가 진행 중인 독일 쾰른에 모였습니다. 글로벌 진출 주요 관문으로 떠오른 이곳에서 시장 흐름을 읽고, 나름의 미래 구상 전략을 안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겠다는 각오인데요.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 수장들은 게임스컴을 찾아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독일 쾰른을 기반한 게임스컴은 유럽을 넘어 세계 최대 전시회로 꼽히는데요, ‘E3’ 폐지 후 주요 신작을 소개했던 E3의 성격까지 띠게 되면서 게임스컴 입지는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주요 목표로 내세운 국내 게임사로선, 글로벌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유망 개발사와 IP(지식재산)를 물색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무대죠.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많은 국내 게임사가 게임스컴을 찾고, 수장들 또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업계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방증”이라며 “PC·콘솔 라인업 출시가 대세가 됐으니 향후 게임스컴을 향한 업계 관심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멘스EDA "반도체 EDA 시장, 우리가 선두…AI·3D IC 경쟁력 강화"
[고성현 기자] 마이크 엘로우 지멘스EDA 실리콘 시스템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3D 패키징 및 직접회로 역량에서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폭넓은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팹리스·파운드리와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 확대해, 차세대 반도체 칩 개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마이크 엘로우(Mike Ellow) CEO는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멘스 EDA 포럼 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 반도체 칩 설계를 위한 EDA 시장 동향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지멘스EDA는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검증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도구인 전자자동화설계(EDA)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시높시스(Sysnopsis), 케이던스(Cadence)와 함께 3대 EDA 업체로 꼽히죠. EDA는 반도체 칩 설계 수준이 5나노 이하 초미세공정으로 접어들면서 실제 칩 동작 시 오류 방지 및 안정적인 칩 양산을 위한 툴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체 칩을 제작하려는 고객사가 늘어나며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죠.
엘로우 CEO는 "지멘스 EDA는 단순하게 비교해봤을 때 시높시스나 케이던스보다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지만, 반도체 설계자산(IP) 사업을 제외한 EDA 시장만 두고 보면 점유율 14%로 업계 어떤 플레이어보다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EDA 사업부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놀랄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 'AI 홈라이프' 중심에 TV 선정한 까닭…용석우 "스크린은 여전히 기회 있어"
"삼성 AI 스크린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통해 'AI TV=삼성'이라는 공식을 써가고 있다."
[옥송이 기자]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진행한 'AI 스크린' 경험 행사에서 위와 같이 말했습니다. 연초 내놓은 'AI 스크린 시대'의 현황을 위와 같이 짚은 겁니다. 그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언한 이후 AI가 소비자의 삶을 어떻게 전환할지 다양한 활동과 마케팅으로 보여드렸다"면서 "AI 스크린 출시 원년의 하반기를 맞아, AI 스크린의 다양한 경험을 직접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그중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업부는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네오QLED TV를 선보이며 AI 스크린 시대를 선언했죠. TV가 AI 기능으로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각종 기기를 연결하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용 사장은 "AI 라이프의 구심점 역할을 맡은 삼성 AI TV가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기기와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소비자들의 일상이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부연했습니다.
삼성전자 TV는 네오 Q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2006년 첫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습니다. 올해는 기존의 시청 위주의 TV 경험을 넘어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로서의 기술과 고객 경험 연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체 AI 모델 구축 중…“나만의 비서로 만드는 고민 필요”
[이안나기자]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서울시가 오픈소스를 활용해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내부 업무 효율은 물론 대국민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보안과 정확성을 높인 방식을 채택했죠.
영림원소프트랩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에서 ‘비영리기관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지식공유 세미나’를 진행했다. 기조연설로 나선 이상용 서울특별시 디지털 수석은 AI시대 도래에 따른 서울시 대응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 수석은 중요한 건 비영리 기관에서 어떻게 AI를 활용할 것인지, 조직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일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 AI 도입에 대해서는 자체 AI 모델 구축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서울시 역시 보안을 이유로 AI 모델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단 이때 고려해야할 건 비용과 보안 문제입니다. AI가 정확한 답을 제공하기 위해선 많은 데이터들을 입력해야 하는데, 외부 AI 서비스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기엔 보안이 우려될 수 있죠. 이에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DB)와 AI를 결합한 검색증강생성(RAG) 모델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초보자도 스토리지 관리…퓨어스토리지, AI 챗봇에 전용 과금 모델 선보여
[오병훈기자] “지금까지 스토리지에 문제가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하나하나 클릭해서 찾아야 했지만, 이제 퓨어스토리지가 도입한 인공지능 챗봇 ‘코파일럿’을 통해 ‘뭐가 문제인지 확인해’라고 질문하기만 하면 됩니다.”
김영석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상무)은 22일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 ‘퓨어스토리지 미디어 브리핑’에서 회사 플랫폼에 새롭게 도입된 스토리지 관리 전문 인공지능(AI) 챗봇 ‘코파일럿’ 실제 구동 화면을 보여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예컨대 이용자가 ‘스토리지를 강화하고 싶다’는 질문에는 AI챗봇이 레이턴시와 케파(CAPA) 사용률 등 스토리지 정보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방식이죠.
이어 유재성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스토리지 과금 모델 ‘에버그린 원 포 에이아이(Evergreen One for AI)’도 소개했죠. AI 전용 과금 모델로, 기존 데이터 사용량 비용 부과 방식을 벗어나 퍼포먼스별로 비용을 책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퓨어스토리지는 이날 설문조사 기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실시한 ‘국내 기업의 AI 도입 현황 및 앞으로의 과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응한 IT 담당자 73.5%가 현재 AI를 도입했거나 시범운영 중이라고 응답했죠. 또, 응답자 65%는 조직이 AI 도입을 위한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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