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르 샤 HP 총괄 “게이밍은 강력한 상호작용 플랫폼…韓 리더십 강화” [인더인싸]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게이머들은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게이밍을 혼자 하는 취미가 아니라 강력한 공동체와의 상호작용 방식이다. HP의 한국 게임 PC 사업 확장은 중요하다. 지난 몇년간 입지를 높였고 7분기 연속 국내 게이밍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미르 샤 (Samir Shah) HP 아시아 퍼스널 시스템 총괄은 21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 앞서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해 HP의 게이밍 PC 전략과 한국에서의 리더십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HP는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은 ‘퓨처 레디(Future Ready)’를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PC 시장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데믹을 거치며 온라인 활동이 일상 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됐고, 이에 따라 PC는 사람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서 필수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기 때문. 또한,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컴퓨팅 환경 전반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고, PC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게임스컴에 맞춰 HP는 국내 게이밍 사업 비전과 계획을 함께 공유했다. 그는 “게이밍 지형이 지난 7년간 바뀌었으며 2022년 글로벌 PC 게이머 수는 11억 명이 추가된 상황”이라며 “Z세대부터 알파세대까지 게임은 라이프스타일의 핵심 일부이며, 이들이 살고 있는 다각적 삶을 지원할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점에서 HP 자체 게이밍 브랜드인 오멘과 하이퍼X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라며,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 기반 솔루션으로 최고 수준의 혁신을 보여줄 계획이며, 모든 게이머의 정체성과 선호도에 따라 맞춤형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샤 총괄은 HP의 게이밍 브랜드 오멘(OMEN) 및 하이퍼엑스(HyperX)를 통해 '게이머 우선(Gamers-First)' 원칙을 바탕으로 모든 게임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며, 개인화된 게이밍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HP 게이머 세분화 연구(HP Gamer Segmentation Study)' 결과에 따르면 개인화된 게이밍 환경에 대한 사용자의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응답자 96%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PC와 액세서리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이 중 28%만이 자신의 PC 성능이 게임용으로 적합하다고 답변했다. 84%는 디자인 측면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게이밍 제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84%는 게이밍 PC를 사용하면서 제품 커스터마이징, 확장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HP는 선도적인 게이밍 PC 브랜드로서 게임 시장 트렌드를 노트북, 주변 기기, 소프트웨어 등 게이밍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적용하며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위한 맞춤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라며, “게이밍 커뮤니티 지원과 역량 강화에도 전념하는 한편, e스포츠 팀과 협력하는 동시에 커뮤니티 피드백에 따라 니즈를 맞춘 제품군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의 게이밍 PC 시장 공략 성공 노하우를 전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샤 총괄은 “HP는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고, 이는 전세계적으로 변화한 게임 시장에서의 한국의 리더십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목했다.
HP는 국내 시장 인사이트 및 소비자 선호도를 우선적으로 파악해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해왔다. 예를 들어 e스포츠의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 HP 오멘 및 하이퍼엑스는 라이엇 게임즈와 글로벌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 등 이스포츠 대회의 기술 파트너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HP는 글로벌 게임 업계의 핵심인 한국 게이머들에게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커뮤니티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4에는 HP 오멘과 하이퍼엑스가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시장조사기업 IDC에 따르면 HP는 국내 브랜드 게이밍 PC 시장에서 괄목한 성장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샤 총괄은 “HP는 PC와 오멘 게이밍 허브, 하이퍼X 통해 게이밍 생태계에서 가치를 만들 것”이라며, “목표는 PC 생태계 전반에 걸쳐 편의성 향상하고 업계 리더십 강화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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