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 성료..."결선에 비개발자 다수 진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원티드랩이 지난 27일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 결선 프레젠테이션(PT)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170개 참가팀 중 최종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프롬프톤은 원티드랩의 생성형 AI 개발·운영 구독 솔루션인 '원티드 LaaS(서비스형 거대언어모델)을 이용해 진행됐다. 사용된 주요 모델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다양한 LLM 모델(하이퍼클로바X, 오픈AI, 앤트로픽 등 20종) ▲환각현상 제어를 위한 RAG(검색증강생성) 기능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비용 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하이퍼클로바X 고맥락 한국어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의료 상담 서비스, 행정규칙 기반 가이드 제시 서비스 등 고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프롬프톤은 약 3주간 팀 빌딩부터 서비스 기획, 프롬프트 작성 및 제출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고품질상(1팀) ▲아이디어상(1팀) ▲튜닝상(1팀)에는 각 상금 100만 원을 지급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3팀)에는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 100만원과 브랜드 굿즈를 제공했다.
고품질상은 AI 성형 코디네이터를 개발한 라온 AI팀에게 돌아갔다. 특히 RAG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설계와 프롬프트 응답 대기 시간을 UX(사용자경험)적으로 해결한 부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이디어상은 수의사를 위한 진단보조 솔루션을 개발한 애프터유팀이 받았다. 1인 동물병원의 대학병원급 진료를 실현해 더 많은 동물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뚜렷한 목표와 비전이 주목받았다.
튜닝상은 컨설팅 업계의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업무분류체계(WBS) 수립 지원 서비스를 선보인 우락부락형제들팀이었다. 특히 참여 팀 중 가장 많은 프리셋을 생성했으며 체계적인 테스트와 다양한 검증 과정으로 프롬프트를 고도화한 점이 고평가 받았다.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은 총 3개 팀에 돌아갔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를 지원하는 질의응답 챗봇을 개발한 이성원 님 ▲종로체로 불리는 건설현장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고 맞춤법도 동시에 교정하는 종로체 메일 교정기 서비스를 선보인 지대파팀 ▲기도문 작성기를 개발한 남성우 님이다.
수상팀 및 결선 진출자 전원에는 원티드 이력서의 경쟁력을 높여 공고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는 인증뱃지와 하이퍼스케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이 제공됐다. 결선 진출자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티드 포인트 10만 포인트도 추가로 지급됐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이번 결선에는 비개발자 출신도 다수 진출했다"며 "일반적인 해커톤 및 프롬프톤 행사와 달리 파이썬과 같은 코드 개발 없이도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과 배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활용 장벽이 낮아진 AI 시대를 맞아 AI 역량을 갖춘 직장인 성장 지원을 위한 행사와 원티드랩의 차별화된 AI 제품들을 널리 알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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