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 안정성' 강화의 핵심으로 떠오른 '테스트 자동화'… 시메이션의 해법은?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내 A증권사는 전산자원 증설 기준과 대응방안을 수립없이 지난해 6월 경계 수준의 사용량(CPU 사용량 65%↑)에 도달했음에도 특별한 대응 조치없이 운영하다가 그해 7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이 중단되는 사고를 겪었다.
또 지난해 같은달 B증권사는 MTS내 수익률 및 평가손익금액 계산 프로그램 변경 시 충분한 테스트를 수행하지 않아 수익률 및 평가손익금액 표기 오류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앞서 지난 2022년 5월, A은행은 체크카드 사용이 활발한 21시경에 변경 프로그램을 배포하던 중 오류가 발생해 약 20분 동안 8만7000명 이상의 체크카드 고객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같은 크고 작은 금융회사의 전산사고로 인해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은 '금융 IT안정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등 대응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앞서 밝힌 금융회사 전산사고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전에 충분한 안정성 테스트가 진행됐다면 손쉽게 막을 수 있는 것들이다.
지난 4일, 국산 초자동화솔루션 전문기업인 시메이션과 디지털데일리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체크메이트의 초자동화 전략과 성공사례' 컨퍼런스에선 이처럼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기반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해 혁신적으로 전산장애 및 서비스 오류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 주목을 끌었다.
시메이션(대표 김용준)은 이날 자사 체크메이트(ChekMATE)의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각종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대한 테스트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테스트 자동화솔루션을 통해 ▲테스트 역량강화(전담화, 자동화)를 ▲IT운영 안정성을 위한 배포 전략 ▲프로그램통제 관리 및 점검강화 ▲프로그램통제 절차 내부 교육 강화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테스트 역량 강화'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의 신속한 관리체계 정착, ▲정교한 테스트 계획 기반의 중앙 총괄 테스트 관리,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스템화 및 테스트 자동화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개발자 테스트 수행 결과 등록 및 자동화 연동'을 통해 금융회사는 개발자 테스트 기록을 저장해 테스트 자동화 스크립트를 생성하고, 일정 및 리소스관리를 통해 프로젝트를 효율적 진행할 수 있다.
이와함께 수동 및 자동화 테스트 수행결과의 실시간 진척 확인과 분석을 통해 전체 테스트 커버리지를 확인하며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다. 이와함께 테스트 결과 기록 등을 분석하여 개발자 업무 생산성 측정을 위한 KPI를 정의하고, 생산성 측정을 통해 작업시간 효율화와 프로세스 개선할 수 있다.
시메이션측은 "금감원의 가이드라인이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가이드라인 미준수 상태가 규정위반으로 이어질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금감원 가이드라인에 맞춰 '체크 메이트'솔루션을 통해 테스트자동화 및 성능 관리에 나설 것을 추천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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