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90개 작품 특별 편성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내일(5일) 오전 10시부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웨이브는 총 90편의 BIFAN 주요 작품을 오는 14일 자정까지 열흘간 제공한다. 국제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국내경쟁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은 물론, 영화제를 대표하는 호러장르 신작들을 볼 수 있는 ‘아드레날린 라이드’, SF와 범죄 누아르 등 강렬한 리듬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메탈 누아르’, 폭넓은 세계관을 담은 엄선된 단편영화 ‘엑스라지’ 등 다양한 섹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장편영화는 ▲딸의 참혹한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아버지의 이름으로'(캐나다·중국·미국) ▲심리학자가 환자의 정신을 통해 한편의 영화를 재구성해가는 애니메이션 '하이퍼보리안'(칠레) ▲인생의 나락 직전에 몰린 인물들의 모습을 그린 블랙 코미디 영화 '죽음은 산 자의 문제'(핀란드) ▲서유기 등장 인물들을 재치있게 각색한 애니메이션 '팔계: 신세계를 구하라'(대만) ▲호러영화의 장점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저주받은 땅'(태국) ▲여성 보디빌더 모나의 이야기를 담은 '바디 오디세이'(이탈리아·스위스) 등 총 16편이다.
또 짧은 시간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4000BPM', '펀치 코인시던스', '나를 들어줘', '섬', '힘이 정의를 만든다' 등 단편영화 74편도 온라인 관객을 만난다.
BIFAN 온라인 상영작은 웨이브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개별구매 후 관람 가능하며, 관람건수 500건 초과 작품은 조기 종영 될 수 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그룹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의 협업은 영화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장르영화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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