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불시착' 뮤지컬화…日서 다시 부는 한류 열풍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로 재탄생한 가운데 한류 열풍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
2019년 tvN 채널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이듬해 일본 넷플릭스 TV쇼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4차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월 후지TV와 공연 제작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아스틴카멜 등과 함께 일본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뮤지컬로 선보였다. 해당 뮤지컬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오는 7월 7일부터 21일까지 앙코르 공연은 일본 최고의 국립극장으로 평가받는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공연이 도쿄 신국립극장에 진출한 것은 '사랑의 불시착'이 최초다.
오는 11월에는 일본에서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다카라즈카 가극' 공연으로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여성 단원으로만 구성된 일본의 전통 뮤지컬 극단으로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압도적인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가 다카라즈카 공연으로 수출되는 것은 지난 2009년 '태왕사신기' 이후 '사랑이 불시착'이 두 번째다.
'사랑의 불시착' 다카라즈카 공연은 11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쿄 타테모노 브릴리아홀에서,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오사카 우메다 예술 극장 메인홀에서 진행된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도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뜻깊다"며 "히트 드라마 IP를 공연으로 확장함으로써 IP의 생명력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드라마 IP를 활용한 공연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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