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기술 글로벌화’…3000만달러 규모 바이어 상담 500건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난강전람관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4 전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마이크로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자체 디자인·개발로 만들어진 위즈맥스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자체 디자인·개발 제품을 앞세운 마이크로닉스는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바이어와 약 500여 건 가량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수출 상담 규모는 약 3000만 달러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컴퓨텍스에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대기전력 0W 제로와트 기술 적용 제품군, 독자개발 플랫폼에 전압 제어 기술을 더한 G 시리즈, 우리나라 전통 문양에서 착안한 PC 케이스 GM3-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컴퓨텍스 2024는 36개국에서 1500곳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마이크로닉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위즈맥스(WIZMAX) 부스로 참여해 PC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쿨러, 게이밍 기어 등 자체 디자인 및 설계 제품을 전시했다.
PC 케이스 중 주목받은 제품은 포스트 몬드리안 ‘ML-360’ 시리즈와 ‘마스터 M60 문’, ‘마스터 M60 창’, ‘EM1-우퍼‘ 등의 신제품이다. ML-360은 독특한 화풍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전면 메쉬 패널로 구현해 공기 흐름에 최적화됐다. ‘ML-360’, ‘ML-360 미들’, ‘ML-360 와이드’ 세 가지 규격에 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뷰 제품군으로도 나눠 출시된다.
한국 전통 문양을 재구성한 PC 케이스도 ‘마스터 M60 문’, ‘마스터 M60 창’도 전시됐다. 기존 한국 전통 문양 제품군인 ‘GM3-문’, ‘GM3-창’의 전면 메쉬 패널을 스테디셀러 마스터 M60에 적용했다. PC 스피커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데스크테리어 제품군 EM1-우퍼 시리즈도 새 컬러가 추가됐다.
파워서플라이 부문은 차세대 규격인 ATX 3.1이 모두 적용됐다. 대표 파워서플라이 ‘클래식 II 풀체인지 ATX 3.1’ 시리즈를 비롯해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군 ‘위즈맥스 ATX 3.1’ 시리즈(브론즈·실버·골드·플래티넘·티타늄) 및 ‘아스트로’, ‘쿨맥스’, ‘캐슬론’ 등의 ATX 3.1 제품군이 전시됐다.
클래식 II 풀체인지 ATX 3.1 시리즈는 80 PLUS EU 브론즈 등급의 파워서플라이로 ATX 3.1 규격, PCI-E 5.1 커넥터를 제공한다. 80PLUS 230V EU 골드 인증으로 더욱 안정적인 클래식 II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 제품군도 함께 전시됐다. ATX 3.1 규격으로 업그레이드됐지만 프리미엄 16AWG 케이블, 2세대 애프터 쿨링, 0dBA 제로 팬 모드 등 주요 특징은 그대로 유지된다.
쿨링 솔루션 부문은 일체형 수랭 쿨러 ‘아이스락 MLD-420 FDB’, ‘아이스락 MLD-360 FDB’를 시작으로 듀얼타워 공랭 쿨러 ‘MA-600T’ 등이 관람객을 만났다. 특히 아이스락 MLD-420 FDB, 아이스락 MLD-360 FDB는 사용자가 꾸밀 수 있는 2.8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 FDB 베어링이 적용된 쿨링팬, ARGB PWM 지원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게이밍 기어 부문은 프리미엄 기계식 키보드 ‘칼럭스’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칼럭스는 통알루미늄 본체,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유무선 및 윈도우·맥 배열 선택 가능 등이 특징이다. 지난번 공개된 게이트론 로우 프로파일에 더해 체리 로우 프로파일 제품군이 추가됐다.
강현민 마이크로닉스 대표는 “컴퓨텍스 2024를 통해 자체 디자인·개발 마이크로닉스 제품군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성능 및 안정성이 강화된 제품을 토대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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