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PC 케이스·쿨러·파워’ 눈길…자체 디자인·개발 집중 [컴퓨텍스 202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 2024에 참가해 차별화된 제품을 전시했다고 발표했다.
1981년 시작된 컴퓨텍스 타이베이는 세계적인 컴퓨팅 IT 산업 전시회다. 마이크로닉스는 꾸준히 컴퓨텍스에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해 왔다. 대기전력 0W 제로와트 기술 적용 제품군, 독자개발 플랫폼에 전압 제어 기술을 더한 G 시리즈, 알루미늄 하우징의 마닉 X60 RGB 키보드, 하이엔드 사용자용 고성능 파워서플라이 아스트로 시리즈, 우리나라 전통 문양에서 착안한 PC 케이스 GM3-문 등을 선보였다.
올해 컴퓨텍스 2024는 36개국에서 1500곳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닉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위즈맥스(WIZMAX)’ 부스로 참여했다. 파워서플라이, PC 케이스, 쿨러, 게이밍 기어 등 자체 디자인 및 설계 제품을 전시했다.
강현민 마이크로닉스 대표는 “자체 디자인과 개발에 오랫동안 힘써온 마이크로닉스가 올해 컴퓨텍스 2024에서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뛰어난 쿨링 솔루션과 안정적인 파워서플라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선 부스를 둘러싸고 PC 케이스를 배치했다. 이 때문에 부스가 더 다채로워 보인다. PC 케이스는 ‘포스트 몬드리안’ ML-360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EH-1 몬드리안의 독특한 디자인을 전면 메쉬 구조로 구현했다.
한국 전통 문양이 특징인 마스터 M60 문(MASTER M60 MOON), 마스터 M60 창(MASTER M60 CHANG)도 선보였다. 자력을 활용해 PC 케이스 전면을 고객 요구에 맞게 손쉽게 바꿀 수 있다. 가구 디자인을 닮은 EM-1 우퍼도 레드, 블루, 오렌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으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어항 콘셉트 디자인을 담았다.
고성능 CPU 쿨러인 수랭 쿨러 아이스락 MLD-420 FDB, 아이스락 MLD-360 FDB 및 듀얼타워 공랭 쿨러 아이스락 MA-600T 시리즈도 전시된다. 내부가 투명하게 보이는 PC 케이스와 결합해 영상을 담은 내부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파워서플라이 부문은 모두 ATX 3.1 규격으로 갱신됐다. 마이크로닉스 대표 파워서플라이 클래식 II 풀체인지 ATX 3.1 시리즈를 비롯해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군 위즈맥스 ATX 3.1 시리즈(브론즈·실버·골드·플래티넘·티타늄) 및 아스트로, 쿨맥스, 캐슬론 등의 주력 제품군이 공개됐다.
프리미엄 기계식 키보드 ‘칼럭스(CALUX)’가 전시됐다. 칼럭스는 본체를 정밀 가공한 알루미늄으로 구성했다. 지난번 공개된 게이트론 로우 프로파일에 더해 체리 로우 프로파일 제품군이 추가됐다. 유무선 및 윈·맥 배열을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컴퓨텍스 2024 전시회를 통해 수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회에 공개된 제품 관련 정보는 마이크로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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