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AI로 ‘딱 맞는’ 의류 사이즈 제안…‘사이즈톡’ 시작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데이터 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맞춤형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인 ‘사이즈톡’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이즈톡’은 온라인에서 의류 구매시 성별, 신장, 몸무게를 입력하면 해당 상품의 추천 사이즈를 제안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SK스토아에 따르면 기존 보유하고 있는 인체 치수 데이터와 신체 측정 부위를 의류 정보에 매칭해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사이즈를 추천해 준다.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특성상 부적합한 사이즈로 발생되는 교환 및 반품을 AI 기술로 풀었다는 설명이다.
그간 홈쇼핑에서는 상품 페이지에 ▲사이즈 관련 상세 설명 제공 ▲방송 중 상세 사이즈 안내 ▲쇼호스트 신체 사이즈와 착용 사이즈 안내 등 의류 사이즈 정보를 보다 정확히 전달하고자 했다.
하지만 여전히 패션의류 카테고리에서 반품/교환의 주된 이유는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다. SK스토아에서 올해 1분기 패션의류 카테고리의 반품/교환 이유를 자체 분석한 결과, 약 54%가 사이즈 불만으로 나타났다. 이에 SK스토아는 사이즈톡 도입을 통해 CS와 반품 건수를 줄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서비스는 패션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사이즈 추천 받기를 클릭하고 성별, 키, 몸무게를 입력하면 고객 신체 치수에 맞는 최적화된 상품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스토아는 패션PB(Private Brand) 헬렌카렌 썸머수트 셋업, 패션LB(License Brand) 존스뉴욕 썸머 린넨 재킷 등 패션PB, 라이선스 브랜드(LB)를 비롯해 6월에 신규 론칭하거나 새로 입점하는 방송 판매 패션의류(남성, 여성, 캐주얼 상품)를 시작으로 모든 패션 브랜드에 ‘사이즈톡’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윤화진 SK스토아 프로덕트 그룹장은 “불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은 고객을 이탈하게 만든다”며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SK스토아 안에서 끊임없이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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