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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자주 사용 앱, 네이버·유튜브보다 ‘인스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4-23 10: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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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국내외 대형 온라인 플랫폼 일러스트 [ⓒ 연합뉴스]
국내외 대형 온라인 플랫폼 일러스트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인스타그램이 올해 1분기에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이 서비스를 자주, 오래 사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의 올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374만회로 집계됐다. 카카오톡(727억108만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 증가 폭은 35.9%(39억4천421만회)에 달했다. 작년 1분기 인스타그램 실행 횟수는 109억8954만회로 카카오톡과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였다. 하지만 같은 해 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하며 유튜브(136억4151만회)를 제치고 3위가 된 뒤 올 1분기 네이버(141억2850만회)까지 제치고 2위로 올랐다.

인스타그램은 ‘한국인이 오래 사용한 앱’ 부문에서도 네이버를 추격하고 있다. 1분기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201억9644만분으로 유튜브(1천57억7777만분), 카카오톡(323억3240만분), 네이버(206억7809만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와 격차는 작년 1분기 88억5000만분에 달했지만 1년 새 4억8000만분으로 좁혀졌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1년간 한 달 평균 5억5000만분가량 급증한 반면, 네이버는 1억5000만분 감소했다.

한편, ‘한국인이 많이 사용한 앱’을 의미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 부문에선 카카오톡이 4825만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그 외 경우는 유튜브(4666만명), 네이버(4391만명), 쿠팡(3027만명), 네이버지도(2676만명), 인스타그램(2427만명) 순으로 1년 전과 다름없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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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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