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페북보다 인스타그램 더 많이 쓴다…사용자 수 3배 차이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지난달 기준 페이스북 앱 사용자 840만명, 인스타그램 앱 사용자 2430만명으로 약 3배 차이가 난 것이다.
1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의 사용자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앱 사용자는 지난 2019년 2월 1295만명에서, 2024년 2월 840만명으로 455만명 빠져나갔다. 지난 5년 동안 사용자가 35%나 줄어든 것이다.
반면, 인스타그램 앱 사용자는 지난 2019년 2월 1241만명에서 2024년 2월 2430만명으로, 1189만명 늘어났다. 지난 5년 간 무려 96% 급증했다.
페이스북 앱의 세대별 사용자 증감율을 살펴보면, 50대를 제외한 전세대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특히 1020세대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인스타그램 앱은 전세대가 모두 고루 증가했다.
또한, 지난 2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은 ▲인스타그램 ▲밴드 ▲네이버카페 ▲페이스북 ▲틱톡 ▲X(옛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다음카페 ▲스레드 순이었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패널을 통한 통계적 추정 및 한국인 안드로이드 사용자 3688만명과 iOS 스마트폰 사용자 1432만명 표본 조사를 토대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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