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스, '심토스 2024' 참가…하이엔드 광학 스캐너 '자이스 스캔 박스' 첫 선 [소부장반차장]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코리아(대표 정현석)가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시회, 심토스 2024(SIMTOS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자이스는 오랜 광학기술에서 진화된 고정밀 3차원 측정기를 비롯해, 생산 현장을 위한 X-ray, 3D 스캐너, 광학 현미경 등의 품질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 제조업의 여러 고객들과 함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심토스 2024에서는 자사 하이엔드 광학 스캐너인 자이스 스캔 박스(ZEISS ScanBox)를 처음 선보인다.자이스 스캔 박스는 2019년 자이스가 인수한 3D 측정기술 핵심기업인 GOM GmbH의 산업 계측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정밀 광학 스캐너와 산업용 로봇이 결합된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전체 면적의 고해상 데이터를 생성해 대상물 형상의 경향, 치수, 기하공차 등을 직관적이고 가시적으로 보여준다는 강점이 있다. ZEISS ScanBox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전자, 항공 기업의 생산 현장에 도입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자이스 스캔 박스 외에도 자이스 사의 주력 제품인 생산라인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3차원 측정기인 자이스 듀라맥스(ZEISS DuraMax) X-Ray 검사장비로 생산라인 적용이 가능한 자이스 보셀로(ZEISS BOSELLO), 정확한 치수 측정 데이터를 빠르게 시각화 해 확인이 가능한 새로운 3D 측정 소프트웨어인 자이스 인스펙트(ZEISS INSPECT)를 선보인다.
자이스 듀라맥스는 온도나 먼지 등에 열악한 생산 환경에도 안정적인 정밀성을 보증한다. 또한 통합 품질 관리 시스템인 자이스 파이웹(ZEISS PiWeb)을 통해, 생산현장과 측정실의 다양한 측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자이스 보셀로는 자이스 사의 핵심 X-ray 측정 솔루션 제품군이다. 이 솔루션은 주조 제품의 내부 기공이나 크랙, 이물질 등을 자동으로 검출해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며 인라인 적용과 3D 이미징 변환이 가능해 자동차 전동화 및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에서 요구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X-ray⋅CT 및 스캐너에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전시된다. 최근 삼성전자와 화장품 용기 전문 업체인 ㈜연우에 공급된 자이스 인스펙트는 다양한 각도에서의 스캐닝, 디지털 어셈블리, 제품 자동 결함 검출 등 결과물을 하나의 화면으로 표시하고 분석도 동시에 할 수 있는 쿼드뷰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다.
자이스 X-ray/CT 및 스캐너 제품에 적용해 고객이 직접 품질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화정밀기계 부스 내 메디컬존에서는 자이스 광학 현미경 ZEISS Smartzoom 5 도 확인할 수 있다.
정현석 자이스 코리아의 대표는 "자이스는 전통적인 측정, 계측 장비를 뛰어넘어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동차, 전자,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이스는 규모와 상관없이 많은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품질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여 품질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자이스 코리아의 심토스 2024 부스 위치는 1전시장 1홀 01C5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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