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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알뜰폰 명의도용 금융사기 방지 '집중'

김보민 기자
[ⓒ 에버스핀]
[ⓒ 에버스핀]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에버스핀 보안 솔루션이 알뜰폰 명의도용 금융사기를 방지하는 데 활약하고 있다.

21일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에 따르면 최근 명의도용 금융사기는 알뜰폰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비대면 가입 서비스가 활성화된 알뜰폰은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고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가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범죄자들이 이러한 편의성 뒤에 숨은 허점을 노리기 쉽다는 의미다.

에버스핀은 '에버세이프 웹'을 통해 통신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 명의도용 범죄는 2차 인증에 활용되는 파라미터를 위변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자사 동적표적방어(MTD) 기술을 활용해 요청 및 응답 데이터가 중간자 공격(MTM)에 의해 변조되는 것을 탐지하고 차단한다. 2차 인증에서 발생하는 해킹을 방어할 수도 있다.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도 활약하고 있다. 아이디펜더는 명의도용 범죄를 막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에버스핀과 나이스평가정보가 합작한 솔루션이다. 아이디펜더는 사용자 스마트폰에서 이상이 감지됐을 때,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와 대조해 명의도용 의심 사례를 적발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에버세이프 웹은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농협은행, 삼성카드 등 주요 금융사에 적용돼 있다. 아이디펜더는 KB국민은행, 농협은행, 삼성카드, SBI저축은행 등 10개 이상 금융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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