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인텔, 5G 코어 랙 당 2.7배 향상..'삼성-SK' 하반기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대표 팻 겔싱어)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서 전력 효율 확장을 위해 최대 288개 E-코어를 갖춘 ‘제온 차세대 프로세서 코드명 시에라 포레스트 프리뷰 버전과, 5G 코어용 인텔 인프라스트럭처 파워 매니저(IPM) 소프트웨어 상용 버전을 발표했다.
알렉스 쿼시 인텔 와이어라인 및 코어 네트워크 부문 총괄 부사장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는 5G 코어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구축됨에 따라 더 높은 인프라 효율성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현재 대부분의 5G 코어 네트워크는 인텔 제온 프로세스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인텔은 이러한 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E-코어 제품과 인텔 인프라스트럭처 파워 매니저 소프트웨어 상용화를 통해 SP(서비스 제공업체)들은 TCO를 절감하면서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능과 전력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소비와 인프라 점유공간 축소는 네트워크 사업자가 무선 5G 코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과제로 남아 있다는게 인텔의 설명이다.
지난해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공개된 인텔 제온 프로세서 로드맵은 E-코어 프로세서를 포함하도록 확장되고 있다. E-코어는 네트워크 운영자에게 에너지 및 TCO 절감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제공한다. 코드명 시에라 포레스트인 네트워크용 인텔 제온 차세대 프로세서는 최대 288개 코어를 제공하며 운영자가 랙 당 2.7배 향상된 성능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세서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자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랙당 성능, 가상 CPU(vCPU) 및 와트당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인텔은 새로운 프로세서와 인텔 인프라 파워 매니저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기 위해 통신사 및 5G 핵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인텔은 제온 프로세서가 업계 전반에 걸쳐 검증된 가장 폭넓게 사용중인 서버용 CPU라 소개했다.
일례로, SK텔레콤은 지속 가능성 목표를 가속화하기 위해 미래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코드명 시에라 포레스트)와 5G 코어용 인텔 인프라 파워 매니저를 검증하고 있다. 테스트 결과 차세대 5G 코어 네트워크 배포를 위한 와트당 성능의 획기적인 향상을 볼 수 있다.
인텔 인프라스트럭처 파워 매니저는 인텔이 지난해 MWC 2023에서 출시한 5G 코어용 인텔 인프라스트럭처 파워 매니저 소프트웨어는 통신 사업자가 처리량, 대기 시간, 패킷 드롭을 포함한 주요 성능 지표를 손상시키지 않고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내장된 원격 측정 기능을 활용하고 CPU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입증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기존 및 향후 제온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에 설치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는 네트워크 운영 비용의 20%에서 40%에 달한다. 이에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oSP)가 5G 네트워크의 엔드 투 엔드 전력 활용과 전반적인 지속 가능성을 전체적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인텔 인프라스트럭처 파워 매니저 소프트웨어를 5G 코어 소프트웨어 제품에 통합하면 사업자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가속화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할 수 있다.
삼성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사용자 평면용(user plane) 인텔 IPM 소프트웨어를 갖춘 랩 평가를 시작했다. 현재 시험 테스트에서 처리량, 대기 시간 또는 패킷 손실을 저하시키지 않고 27% 이상의 CPU 전력 절감 효과가 측정되고 있다6. SK텔레콤은 수천 미터톤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함으로써 순제로 목표를 달성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액이 10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은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활용한 5G 코어 소프트웨어가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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