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 앞서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팝업 스토어. 관람객들의 긴 행렬이 인기를 실감케 한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갤럭시S24를 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 긴 행렬이 이어진다. 길게 늘어진 줄은 대형 포스터까지 이어지다 못해 카탈루냐 광장을 감쌀 정도다. 마치 축제현장에 온 것처럼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23일과 24일(현지시간) 양일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 직접 찾아가보니 관람객들로 북적인다. 해가 지고 난 뒤 늦은 오후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시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이 곳은 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를 겨냥해 구축한 팝업 스토어다. 특히, 애플스토어를 마주 보고 카탈루냐 광장에 자리 잡은 터라 더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과거 MWC가 개최됐을 때도 언팩과 연관해 이곳에 여러차례 팝업 스토어를 연 바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 갤럭시S24 팝업은 유례 없는 인파에 들썩인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 앞서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팝업 스토어. 관람객들의 긴 행렬이 인기를 실감케 한다.

전시관 내부는 갤럭시S24의 여러 기능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갤럭시 AI’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AI 스마트폰의 포문을 연 ‘갤럭시S24’는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작동하는 온 디바이스 생성형 AI를 구현할 수 있어 스마트폰의 활용성을 크게 올린 모델이기도 하다.

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 앞서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팝업 스토어. 관람객들의 긴 행렬이 인기를 실감케 한다.

전시관 입구뿐만 아니라 출구에서도 내부를 살펴보고자 여러 관람객들이 고개를 기웃거릴 정도다.

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 앞서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팝업 스토어. 관람객들의 긴 행렬이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MWC 2024를 통해 갤럭시 AI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로 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 북4', '갤럭시 탭 S9', '갤럭시 워치6' 등 갤럭시 전 제품을 소개하고 '갤럭시 AI' 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갤럭시 AI'를 적용한 '갤럭시 S23 시리즈'도 전시해 지난해 출시 제품에서도 다양한 AI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된 '갤럭시 링'의 실물 디자인을 전시 부스에 최초로 전시한다. 이와 함께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의 혁신 기능을, 다양한 기기간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계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