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일본 고속열차 운영사 JR 규슈 AI 선로 검사 솔루션 지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대표 리사 수)는 일본 고속열차 운영사인 JR 규슈 철도회사가 선로 검사 자동화 시스템에 AMD 크리아(Kria) K26 SOM(System-on-Module)을 채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AI 기반 솔루션은 일본의 엄격한 철도 안전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수동으로 선로를 검사하던 기존 방식을 대체하여 검사 속도와 비용 및 정확성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JR 규슈의 고속열차는 최대 약 259km/h의 속도로 2,340km가 넘는 선로로 연결된 방대한 지역을 운행하고 있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 정해진 시간마다 면밀하게 선로 검사가 수행되어야 한다.
JR 규슈는 평가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자, 고속 이미지 프로세싱 및 첨단 AI 기능을 사용하여 볼트의 체결 상태와 기타 선로 문제를 감지 및 검사할 수 있는 TAI(Tokyo Artisan Intelligence)의 AMD 기반 솔루션을 채택했다.
카즈히로 사카구치 JR 규슈의 신칸센 부문 엔지니어링 사업부장은 “TAI와 AMD의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존 선로 검사 방식의 효율 문제를 개선할 수 있었으며, 향후 기능 향상을 통해 검사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선로 검사 솔루션의 핵심은 약 19km/h 이상의 속도로 선로를 검사하는 카트에 탑재된 비전 컴퓨팅 박스다. 이 박스에는 AI를 통해 데이터 및 이미지에 대한 사전/사후 프로세싱을 향상시키는 FPGA 기반 크리아 K26 SOM이 내장된 고속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크리아 K26 SOM은 사용자 지정 구현이 가능한 AMD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와 DDR 메모리, 비휘발성 스토리지 디바이스, 보안 모듈 및 알루미늄 열 분산기를 모두 내장한 소형의 일체형 임베디드 플랫폼이다.
히로키 나카하라 TAI 공동 창립자이자 CEO는 “이번 개발 사례의 가장 중요한 이점은 AI를 통한 비용 절감이었다.”며, “작업자들이 도보로 선로를 검사하던 기존 방식을 카트로 대체하여 운용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AMD 크리아 SOM 기반의 이 솔루션은 프로그래밍 기능과 내구성 및 임베디드 인텔리전스를 통해 JR 규슈의 운행 지역 및 승객 수에 따라 변화하는 고유의 조건 및 지리적 요구사항에 적응할 수 있다.
체탄 호나 AMD 산업, 비전, 헬스케어, 과학 부문 수석 디렉터는 “AMD 크리아 SOM은 엣지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보다 간단하게 운영 단계의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며, “JR 규슈는 엣지 AI 컴퓨팅과 결합한 크리아 SOM의 지속적인 프로그래밍 기능을 통해 머신 비전에서 산업용 로봇, AI 및 머신러닝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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