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김남현 대표 선입…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이 김남현 대표를 선임하며 김남현‧김태기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줌인터넷은 신임 대표로 미디어 및 보바일 분야 전문가인 김남현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태기 대표는 정보기술(IT) 기술 고도화에, 김남현 대표는 경영 안정화 및 장기적인 성장에 각각 집중한다.
김남현 대표는 스포츠조선의 초기 모바일 사업을 주도하고 관계사인 티온네트워크에서 스포츠,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씰컴퍼니로 분사해 최고경영자(CEO)로 활동, 모바일 네이티브 광고와 콘텐츠 유료화를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등을 이뤄냈다는 것이 줌인터넷의 설명이다.
그는 2018년 블록체인 기반 애드테크 기업 애드포스 인사이트를 공동 창업하며 광고 분야로 진출했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인 엔비티에서 3년여간 기업(B2B) 사업을 총괄하며 보상형 광고 네트워크 ‘애디슨 오퍼월’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000만명을 달성하며 기업 성장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패스트뷰’와 ‘뉴스픽’을 운영하는 미디어 기업 노티플러스에서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역임했다.
줌인터넷은 김남현 대표의 전문성을 활용해 경영을 안정화시키고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회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유틸리티 소프트웨어(SW) ‘알툴즈’ 등과 시너지를 통해 보다 개선된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남현 대표는 “줌인터넷의 안정화에 집중하고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사의 풍부한 AI 기술 자원과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사용자에게 높은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줌인터넷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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