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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지난해 영업익 359억원…배터리소재사업 '삐걱'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1-31 16: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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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7599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8.4% 감소했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아우르는 배터리소재사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73.4% 증가한 3조3618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는 대규모 수주계약의 본격 공급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했다.

프리미엄급 하이니켈 제품 판매비중 확대로 평균판매가가 상승함에 따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음극재 매출은 신규 고객사 판매량 증가 및 고가제품인 저팽창 음극재 판매 확대로 평균 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배터리소재사업의 영업손실은 11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리튬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작년 3월 국내 최초로 공급을 시작한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의 생산 안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기초소재사업 매출은 1조3981억, 영업이익은 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설비 합리화를 통한 생석회(라임)의 생산성 향상과 화성제품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포스코퓨처엠은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의 북미 지역 판매가 시작되는 등 대규모 기존 수주 계약에 따른 양극재 공급이 본격화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31일 진행한 포스코홀딩스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이차전지 사업에서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은 지난해 말 마무리 됐다고 본다"며 "포스코퓨처엠도 충분히 흑자가 날 것으로 본다"고 올해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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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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