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지자체 특화상품'으로 상생모델 만든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LG헬로비전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현재 LG헬로비전이 운영중인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에 지역 특화 상품을 출시하는 형태로 상생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30일 LG헬로비전은 전북 순창군과 함께 개발한 '순창 고추장불고기'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LG헬로비전과 전북 순창군은 지난달 순창 특화 음식 개발 및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순창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상품 개발 ▲TV 및 온라인을 통한 특화 상품 판로 개척과 마케팅 ▲순창 농특산물의 소비촉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대표 고추장 산지인 순창군과 함께, 순창 원재료를 사용한 지역 특화 상품 순창 고추장불고기를 공동으로 만들어 유통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에 출시한 고추장불고기는 순창고추장으로 만들어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전통의 맛이 매력"이라며 "LG헬로비전과 함께 순창 대표 음식을 육성하고 앞으로 먹거리를 통해 지역 관광객도 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순창 고추장불고기는 LG헬로비전 제철장터의 오리지널 로컬 테이스트 프로젝트 상품이다. 오리지널 로컬 테이스트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나고 자란 원물을 지자체 및 지역 제조사와 함께 발굴해 특화 상품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땅끝마을 해남김치'에 이어 '남원 추어탕'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상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순창 고추장불고기를 전국 소비자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정간편식(HMR) 상품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미디어그룹장)는 "LG헬로비전은 오랫동안 지역과 함께해 온 사업자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커머스를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해남김치, 순창 고추장불고기 등 지역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는 상품을 지역과 함께 만들어 제철장터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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