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미리보기] 전작대비 48% 밝은 화면…150배 줌 카메라 기대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언팩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제기된 정보를 종합하면 AP는 엑시노스 2400과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사용한다. 디스플레이도 개선했으며, 특히 카메라의 줌 기능을 강조한다. AI가 카메라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카메라에 힘준 갤S24
갤럭시 S 시리즈를 내놓을 때마다 향상된 카메라 기능을 강조해온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는 줌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삼성닷컴에 '갤럭시 AI를 탑재한 줌이 온다(Zoom with Galaxy AI is coming)'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여성이 손가락으로 확대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자 작은 곰인형이 거대한 모습으로 변한다.
현지 매체인 포브스 등은 갤럭시 S24는 줌 기능을 강화하는데, 이 과정에 AI가 도움을 줘 선명한 화질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에 탑재할 것이라 발표한 '갤럭시 AI'가 카메라에서도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전작인 갤럭시 S23은 미국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유명세를 얻었는데, 줌으로 촬영했음에도 선명한 화질이 돋보여서다. 갤럭시 S23은 광학 10배 줌에 디지털 10배 줌을 더해 100배 줌을 완성했다. AI가 탑재된 갤럭시 S24는 100배 줌을 넘어 150배 줌이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아이소셀 줌'과 '아이소셀 줌 프로' 등의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어 줌 강화에 신빙성을 더한다.
◆ 향상된 디스플레이
갤럭시 S24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기본 ▲플러스 ▲울트라 총 3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해외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기본과 플러스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엠버 옐로우 색상으로 구성되며,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라는 명칭으로 색상을 구성했다.
색상 명에서도 알 수 있듯 울트라는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하며, 플러스와 기본은 아머 알루미늄 2.0 프레임을 사용한다. 모두 IP68 등급의 방진 및 방수 기능도 갖춘다.
기본과 플러스 모델의 화면은 전작보다 커질 것으로 보이며, 베젤이 줄어든다. 3종의 디스플레이는 모두 2600 니트의 밝기를 제공해 햇빛 아래에서 화면이 전작보다 48% 밝아진다.
해당 매체는갤럭시 S24에는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하는데, 전작 대비 CPU가 25% 빨라지고 GPU가 32% 향상될 것이라 전했다. 최대 1.9배 더 커진 증기 챔버를 탑재해 발열이 줄고 12% 빠른 터치 응답 속도를 제공해 고사양 게임 진행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기본은 8GB램, 플러스·울트라는 12GB램
현재까지 외신과 IT팁스터들이 제기한 각 모델별 상세한 사양 예상치는 다음과 같다.
갤럭시 S24 기본은 ▲6.2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FHD+ 디스플레이 ▲삼성 엑시노스 2400 칩 ▲8GB램 ▲128GB, 256GB 스토리지 ▲50MP 기본 카메라, 12MP 초광각 카메라, 2배 및 3배 광학 줌이 가능한 10MP 망원 카메라 ▲30배 스페이스 줌 ▲4000mAH 배터리를 갖출 예정이다.
갤럭시 S24 플러스는 ▲6.7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QHD+ 디스플레이 ▲삼성 엑시노스 2400 칩 ▲12GB램 ▲256GB, 512GB 스토리지 ▲50MP 기본 카메라, 12MP 초광각 카메라, 2배 및 3배 광학 줌이 가능한 10MP 망원 카메라 ▲30배 스페이스 줌 ▲49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 ▲6.8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Q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 ▲12GB램 ▲256GB, 512GB, 1TB 스토리지 ▲200MP 메인 카메라, 12MP 초광각 카메라, 50MP 망원 카메라, 2배·3배·5배·10배 레벨의 광학 줌 ▲100배 스페이스 줌 ▲5000mAh 배터리 ▲S펜을 탑재할 예정이다.
◆ 돋보이는 AI 기능… 출고가는 소폭 상승할 듯
삼성의 첫 AI폰인만큼 AI 기능이 돋보인다. 실시간 통화 통역이 가능하며, '브라우징 어시스턴트 AI' 기능이 웹페이지 속 콘텐츠나 기사를 요약한다. 구글 스마트폰인 픽셀8에 탑재된 매직 이레이저처럼 특정 부분을 골라서 지우는 등의 AI 사진.동영상 편집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12일(현지시간) 해외 IT팁스터인 아메드 콰이더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서클 서치(Circle Search)'라는 기능도 탑재된다. 사진 속 특정한 사물에 동그란 원을 그리기만 해도 해당 항목을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 식이다.
한편 출고가는 소폭 상승할 예정이다. 정보가 유출된 유럽 내 출고를 바탕으로 국내 출고가를 유추하면 기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의 출고가와 비슷하고, 울트라의 가격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2·23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 추이를 살펴봐도 울트라의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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