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 번으로 진위 확인”… 딥브레인AI, 딥페이크 영상 탐지 서비스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가짜 영상이 판을 치는 가운데 이를 찾아내는 전문 솔루션이 등장했다.
딥브레인AI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딥페이크는 AI를 활용해 이미지‧영상을 합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한 투자사기, 가짜뉴스 배포 등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많이 이뤄지는 만큼 세계 각국은 딥페이크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딥브레인AI가 출시한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는 국내 일부 관공서 등에서 활용되던 것을 SaaS형으로 개발한 것이다. 딥브레인AI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딥페이크 영상, 이미지, 음성 등을 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탐지 서비스는 조작된 이미지와 동영상을 탐지한다. 가상 얼굴 생성 기능인 ‘페이스 제너레이션’과 특정인의 얼굴로 교체하는 ‘페이스 스왑’, ‘립싱크’ 등의 기술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음성탐지 서비스를 통해 조작된 음성 탐지도 가능하다. 음성의 주파수와 시간 등을 고려해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음성 합성 여부를 판별한다. 아울러 AI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만드는 ‘보코더’ 등의 사용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사람을 돕는 기술로 활용돼야 할 AI 기술이 신종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딥브레인AI는 생성형 AI 대표 기업의 강점을 살린 완성도 높은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전 세계에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딥페이크 범죄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4월 제22대 총선,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두고 국내외 정부기관, 언론사, 관계자로부터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SaaS형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허위사실 유포를 예방하고,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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