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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T혁신상품] 나만의 초개인화 IPTV, SKB 'AI B tv'

채성오 기자
[ⓒ SK브로드밴드]
[ⓒ SK브로드밴드]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가 선보인 'AI B tv'는 기존 B tv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개편한 초개인화 IPTV 서비스다.

AI B tv는 업계 최초로 TV를 보는 이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동개인식별(Auto Detection)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인기 드라마와 예능 VOD 속 출연진의 옷과 악세사리 정보를 AI로 확인해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도 시작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AI B tv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차세대 스트리밍 UI인 비디오 클라우드 스트리밍(VCS)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적용했다. VCS는 IPTV 사용자 환경과 서비스 운영을 셋톱박스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셋톱박스 하드웨어 성능의 제약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해 B tv 고객은 언제나 최신 UI와 서비스를 최고 사양으로 즐길 수 있다.

AI B tv는 UI도 전면 개편해 편의성을 높였다. 화면 상단에 도크(Dock) 형태의 메뉴바를 구성해 마치 스마트폰이나 PC처럼 화면 어디서나 빠른 메뉴 이동이 가능한 미디어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B tv VOD 외 OTT, TV앱, 게임, 설정 등을 메뉴로 구성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자주 사용하는 메뉴로 편집할 수 있다.

OTT 구독 정보와 콘텐츠 탐색 이력에 기반해 취향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OTT 홈 서비스도 제공한다. 쿠팡플레이, 애플TV+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통합검색부터 가격비교, 시청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AI B tv 개편을 위해 차세대 스트리밍 UI를 활용해 UI 반응 속도와 메뉴 탐색 속도를 최신 스마트폰의 연산능력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스마트3 셋톱박스 기준 이전 대비 ▲리모컨 반응 속도 25% ▲좌우 메뉴 이동 속도 2.6배 ▲상하 페이지 스크롤 속도 8.1배 등 UI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사업부장은 "이번 B tv 개편은 지난 9월 SK텔레콤이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 중 미디어 사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지금까지 B tv가 고객의 미디어 시청을 중심으로 콘텐츠 탐색 경험에 집중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왔다면, 이제는 이를 벗어나 AI 기반의 초개인화된 미디어 포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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