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SKB, 'B tv' AI 더해 리뉴얼…레드랩게임즈 ‘롬’ 출시 임박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B, 'B tv' AI 더해 리뉴얼…"초개인화 AI IPTV될 것"
SK브로드밴드가 "B tv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스트리밍 UI인 비디오 클라우드 스트리밍(VCS)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적용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한 말인데요. 실제 UI 반응 속도와 메뉴 탐색 속도를 최신 스마트폰 연산능력 수준으로 끌어올린 결과, 이전 대비 ▲리모컨 반응 속도 25% ▲좌우 메뉴 이동 속도 2.6배 ▲상하 페이지 스크롤 속도 8.1배 등 UI 성능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가족 중심 서비스인 B tv에 AI를 기반으로 이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모바일 B tv와 연계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tv에 AI 쇼핑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이는 인기 드라마와 예능 VOD 콘텐츠에 노출되는 다양한 제품 정보를 AI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제품 설명부터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구현하는 방식인데요. 이용자는 B tv에서 VOD 시청 중 등장 인물이 입은 옷과 악세사리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쇼핑몰과 바로 연결돼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레드랩게임즈 ‘롬’ 출시 임박, 카겜 선구안 이번에도 통할까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 리멤버오브마제스티(이하 롬)’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롬은 지난 2일 게임물등급분류 절차를 마쳤습니다. 앞선 14일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1분기 출시가 가시화됐습니다.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PC‧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하드코어 MMORPG입니다. 칼데라스 대륙 황제의 서거로 제국이 분열되고, 이후 후계자들이 왕좌를 놓고 다투는 대서사시를 담았습니다. 이용자 전투(PK·PlyaerKilling) 중심의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영지전’과 ‘공성전’, ‘군주전’ 등 대규모 단위 전투 콘텐츠가 핵심으로 꼽힙니다.
롬은 카카오게임즈가 레드랩게임즈와 공동 서비스를 맡아 기대를 받는 작품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생 개발사에 투자해 보석 같은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는 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2021년 퍼블리싱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MMORPG 오딘은 국내외서 대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신생 개발사 레드랩게임즈와 맞손을 잡은 건 카카오게임즈가 롬에게서 이들과 같은 흥행 잠재력을 엿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수의 흥행작 발굴로 증명된 카카오게임즈의 선구안이 이번에도 적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카카오게임즈는 비게임 사업 적자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67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75%, 63.82% 줄었습니다. 4분기도 실적 악화가 유력한 가운데, 2024년 첫 신작이 될 롬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난 6월 롬에 대한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레드랩게임즈에 50억원을 투자해 11.11%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롬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사례처럼 추가 지분 투자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과기정통부, 내년도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20% 증액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와 함께 2023년도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작년 7월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계획을 발표한 이후 올해 진행한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사업들의 성과를 돌이켜 보기 위함인데요. 과기정통부는 전체 사업을 통해 올해 약 1만9000명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에는 올해보다 20% 이상의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 인력 양성에 힘쏟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업이 학생 선발, 교육, 취업까지 전 과정을 주관하는 시큐리티아카데미를 100명에서 200명 규모로 확대하고,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이버보안관제 교육과정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보고회 현장에서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관은 “사이버보안은 국가의 핵심 자원을 보호하는 ‘사이버안보’로 확장되고 있다.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DD퇴근길] 갈길 먼 AI 기본법…바디프렌드, '가구' 선보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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