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미국 문서관리 시장 공략 승부수 던졌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파수는 수차례 기업 설립 후 매각에 성공한 소프트웨어(SW) 전문가들과 손잡고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의 미국 고객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파수와 협력하는 이들 중에는 비욘드시큐리티의 설립자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이 포함돼 있다. 그는 비욘드시큐리티를 헬프시스템즈에 매각하는 등 3번의 엑시트를 한 기업가이자 40개 이상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 투자가다. 랩소디의 해외 세일즈를 총괄한다.
아비람 제닉과 함께 비욘드시큐리티를 설립한 노암 라타우스(Noam Rathaus)도 함께한다. 노암 라타우스는 엔젤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 전문가로 글로벌 고객 니즈를 업데이트에 반영하는 등 랩소디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보탠다. 이밖에 유명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전직 최고운영책임자(COO),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 마케팅 전문가 등이 ‘어벤저스팀’을 꾸려 함께한다는 것이 파수의 설명이다.
파수의 랩소디는 문서가상화를 기반으로 모든 문서를 자산화하고 권한을 통제하며, 최신버전 자동동기화, 암호화, 이력 추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인 문서자산화, 버전관리, ROT(Redundant, Obsolete, Trivial: 중복되고 오래된, 중요하지 않은) 관리를 지원한다.
아비람 제닉은 “글로벌 문서관리 시장은 AI 확산과 디지털 업무 혁신 등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급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AI 활용에 최적화된 파수 랩소디는 까다로운 글로벌 고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고 차세대 문서관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랩소디의 차별성과 잠재력을 보고 파수와 함께 하게 된 어벤저스팀은 면면이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는 각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며 “파수는 어벤저스팀과 함께 글로벌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문서관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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