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K-사이버보안 교육받은 인도네시아 인력 첫 배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지난 10일 해외 정보보호 인력양성사업(SMTP)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ISIA는 올해부터 SOMT(Security Overseas Manpower Training Consortium) 협의체 기업 15개사 의견을 수렴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첫 해외인력 양성 대상 국가로 정조준해 SMTP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 시 필요한 현지 직군 수요를 파악하고, SOMT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진출시 필요한 정보보호 인력 교육 커리큘럼, 인력 수요를 확인해 왔다.
지난 5월과 8월에는 UNSIA 및 인도네시아 최고 학부인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 CCIT FTUI 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SMTP 사업에 참여할 150여명의 잠재 교육생을 확보하고 30명을 선발해 1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KISIA는 온라인 교육 수료생 중 우수 수료생 10명을 선발해 한국에 초청했고 11월 2차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초청 학생들 다수가 반둥대학교,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 북수마트라대학교 등 인도네시아 최고 학부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10명의 인도네시아 교육생들은 11월 6일부터 5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웹 보안, 네트워크 보안, 운영체제(OS) 보안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SOMT 협의체 기업 넷앤드, 엘에스웨어, 마크애니, 시큐레터를 방문해 한국 정보보호 기업의 솔루션 체험 교육을 수료했다.
SOMT 협의체 의장사 NSHC 최병규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 이번 SMTP에 참가했는데, NSHC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 보안 기업이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ISIA 문성준 감사는 “KISIA는 올해 인도네시아 SMTP 1기 수료생 배출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정보보호 기업의 현지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SMTP 교육을 지속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현지 시장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 정보보호 기업이 해외 진출 시 정보보호 전문 인력양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의 전문적인 사이버보안 교육으로 SMTP 1기 수료생을 배출한 만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이 우수한 현지 인력을 확보해 해외 시장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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