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제조업 랜섬웨어 대응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제조업 랜섬웨어 피해 확산에 따른 운영기술(OT) 보안 강화방안 및 랜섬웨어 대응 지원사업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2023년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SK쉴더스 이호석 이사의 국내외 최신 랜섬웨어 공격동향 및 피해연황, 대응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유한솔 팀장이 스마트공장 OT 환경 보안강화 발표 방안, 랜섬웨어 대응 관련 정부 지원사업 현황 분석 및 제조업 랜섬웨어 피해 증가에 따른 OT 보안 강화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민관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는 2021년 3월 발족 이래 5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실무 차원의 랜섬웨어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신설해 3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랜섬웨어 최신 피해사례 및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올해 8월 배포된 랜섬웨어 대응제품 국가용 보안요구사항에 대한 기업 인증담당자 의견을 수렴했다.
협의체 의장인 지란지교시큐리티 윤두식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에서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악성코드 감염사례 중 85% 이상이 랜섬웨어였다. 랜섬웨어 피해 신고건수가 134건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며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활동을 확대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제조업은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제조업 분야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되면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해질 수 있어 제조업 OT보안은 필수적”이라며 “민·관이 협력하여 당면한 과제를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제조업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 하겠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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