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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 2023] 공급망 패권전쟁, K소부장 미래 그린다…제1회 DIC 2023 개최

김문기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우리나라 제조산업을 대표하는 분야의 뿌리인 K-소부장 기업을 위한 공급망 패권전쟁 위기대응전략을 마련하는 장이 열린다.

19일 오전 9시30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2023 소부장뿌리기술대전'과 연계한 '디지털데일리 인더스트리 컨퍼런스(Digital Daily Industry Conference, DIC) 2023'가 동시 개최된다.

전세계적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제조분야의 산업적 가치가 중요해졌고, 그에 따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미·중 패권경쟁에 따른 아시아 지역의 변화와 유럽연합(EU)의 적극적인 공세로 인해 우리나라는 제품만 생산해내는 위탁국가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해외 정세에도 흔들림 없는 K제조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물밑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소부장 뿌리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통상갈등에 따른 우리나라 소부장 산업의 극복방안과 미래 청사진을 그려보고 공급망 안정화 및 응용처 다변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 국내를 넘어 전세계 상부 산업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살펴보고, 국내 굴지의 강소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서 신뢰 높은 우리나라 소부장 생태계 확장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통상갈등 상황에서 한국 소부장 산업의 위기대응전략과 극복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공급망 안정화 및 응용처 다변화 전략을 펼쳐보고자 한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상부 산업 기술의 혁신을 살펴보고, 국내 강소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양항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 축사에 이어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고문) 겸 서울대 명예 교수가 ‘강대강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통상구조 재편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메모리 기술의 발전 형태와 미래 청사진’으로 박성계 SK하이닉스 공정설계키트개발담당 부사장 ▲ ‘AVP 기술개발동향’ 김동관 삼성전자 AVP사업팀 PL ▲ ‘OLED 강국 실현을 위한 공급망 안정과 응용처 다변화 전략’ 이정일 LG디스플레이 선행기술연구소 실장이 발표를 담당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IRA와 유럽 CRMA 위기일까 기회일까? 이차전지 핵심소재 확보 방안’ 김정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장 ▲’하이니켈 왕좌에 오른 비엠 R&D 전략’ 최형익 에코프로비엠 이사 ▲ ‘첨단 제조업 패러다임, 5G 특화망으로 시스템 혁신 전환’ 오명대 퀄컴 제품마케팅 상무 ▲ ‘글로벌 장비 시각으로 바라본 차세대 반도체 향방’ 이길용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코리아 기술 마케팅 및 전략 프로그램 총괄이 자사의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명과 암, 중국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 ▲’글로벌 AI 열풍 속 국내 소부장에 미치는 영향’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미국 반도체 장악 야욕, 국제 안보가 흔들린다’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미국과 중국, 일본의 규제 정책과 글로벌 AI 열풍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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