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엔터 산업, '데이터 폭증' 문제 어떻게 극복해야하나… 시놀로지가 제시한 혁신 전략은?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맞아 국내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도 매우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다름 아닌 '데이터'와의 전쟁이다.
저장하고 관리해야 할 대용량의 고화질 비디오나 오디오, 이미지 데이터들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고, 이를 어떻게 경제적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대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NAS)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시놀로지(Synology)는 데이터의 안정적인 저장및 관리를 위한 스토리지 전략을 비롯해 온라인 편집, 원격 공유 등 프로덕션 단계부터 완성된 프로젝트 데이터를 백업, 아카이빙을 구현하는 포스트 프로젝트 단계에 이르기까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데이터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놀로지는 17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Synology를 통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워크플로우 간소화’라는 주제를 통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데이터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시놀로지에 따르면 , 최근 미디어·엔터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워크플로우 및 데이터 도전 과제는 저장하고 관리해야 할 대용량의 고화질 비디오나 오디오, 이미지 데이터의 급속한 확장이다 .
또한 미디어 파일 편집 후에는 이를 내부나 외부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파일 크기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 파일 용량이 크기 때문에 메일로 공유할 수 없고, 물리적인 하드 드라이브나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해 공유하는 경우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시놀로지의 석미은 매니저는 “미디어·엔터 산업에서는 대용량 파일을 어떻게 빠르고 안전하게 공유할지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기업은 이를 저장, 백업해 중요한 데이터 자산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적절한 백업 솔루션을 갖춘 스토리지 솔루션의 보유 여부가 핵심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고밀도·고확장성 스토리지 서버로 페타바이트(PB) 급 니즈 충족
시놀로지는 페타바이트(PB·1000TB) 솔루션을 제공해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처리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관련하여 시놀로지의 고밀도 스토리지 서버는 60개 하드 디스크 슬롯을 필요에 따라 최대 300개까지 확장해 최대 4.8PB를 지원한다.
고확장성 스토리지 서버는 12개 하드 디스크 슬롯을 최대 108개까지 확장해 최대 1.9PB를 지원한다. 시놀로지는 이 외에도 다양한 스토리지 모델을 지원해 고객은 사용 환경이나 니즈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석 매니저는 “기존의 스토리지 솔루션은 설정할 수 있는 볼륨 크기가 보통 테라바이트(TB) 단위로 제한돼 있다. 또 여러 장비나 볼륨에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 분류, 이전에 상당한 인적자원 및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놀로지 스토리지 솔루션은 페타바이트(PB) 단위까지 단위 볼륨을 쉽게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데이터를 단일 볼륨에 저장할 수 있어 데이터 이전이 불필요하다.
석 매니저는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미디어 파일은 갈수록 커지고,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솔루션은 필수가 됐다”며 “시놀로지 스토리지 솔루션은 미디어 산업에서 빠르고 유연하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프로세스 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시놀로지 ‘프레스토 파일 서버’…대용량 파일 전송 속도 최대 68배↑
시놀로지 ‘프레스토 파일 서버’(Presto File Server)는 SITA(Synology Internet Transfer Accelerator)를 통해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장거리 파일 전송 시 발생할 수 있는 레이턴시, 불안정한 접속 등과 관련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시놀로지에 따르면 실제 테스트 결과 프레스토 파일 서버 활용 시 기존 솔루션 대비 파일 전송 속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FTP/HTTP 대비 최대 68배까지 속도가 향상된 결과도 나타났다.
프레스토 파일 서버는 로그인 정보, 접속 보안을 지원한다. 로그인 시 승인 또는 OTP, 하드웨어 보안키를 포함한 2단계 인증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의심되거나 승인되지 않은 로그인을 예방한다.
또 파일전송 중 암호화가 가능해 해커들이 중요한 파일을 획득할 수 없도록 한다. 이 외에도 클라이언트 장비와 NAS 간의 연결 시 SSL 기반의 안전한 연결을 이용할 수 있다.
◆엔드포인트부터 SaaS까지…포괄적 데이터 보호 솔루션 제공
데이터 손실은 미디어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여기에는 ▲인적 오류 ▲하드웨어 장애 ▲랜섬웨어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
시놀로지는 이 같은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 보호 방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즉각적인 파일 복원이 가능한 ‘스냅샷 레플리케이션’(Snapshot Replication) 기능이 있다. 공유 폴더 매 5분마다 스냅샷 촬영이 가능해 실시간에 가깝게 개별적인 파일들을 이전 시점으로 복원할 수 있다.
다른 NAS에 스냅샷을 복제해 한층 더 강화된 보호를 실현할 수도 있다. 오프사이트에 동일한 핫 데이터를 미러링 함으로써 재난에 대비하고, 메인 장비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언제든지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NAS 데이터를 로컬 공유 폴더, 외부 장치, 다른 시놀로지 NAS, rsync 서버, 퍼블릭 클라우드에 백업할 수 있는 ‘하이퍼 백업’(Hyper Backup)을 지원한다.
하이퍼 백업은 시놀로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놀로지 C2’로도 백업할 수 있다. 시놀로지 C2는 AES-256 암호화를 지원해 백업 데이터를 승인되지 않은 접근으로부터 보호하고, 데이터 센터의 경우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인증을 준수하고 있다.
시놀로지 ‘액티브 백업 스위트’(Active Backup Suit)는 여러 상이한 플랫폼에 위치한 데이터를 시놀로지 NAS 한 곳에 중앙 백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선스 구매가 필요하지 않아 사용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다.
액티브 백업 스위트는 특히 스토리지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기술을 지원한다. Changed Block Tracking(CBT) 기술로 이전과 달라진 부분만 복사하여 대역폭을 절약하고 백업 작업을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 글로벌 중복제거로 여러 플랫폼에 존재하는 중복 파일들을 한 번만 백업하여 스토리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석미은 매니저는 “시놀로지는 포괄적인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지원한다”며 “엔드 포인트 장비, 서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NAS에 저장된 데이터까지도 모두 백업이 가능해 데이터에 여러 단계의 보호층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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