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엣지 들고 다음주에 갈께요"…노태문 삼성, 홍범식 LGU+에 '속닥속닥' [MWC25]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저희들이 다음주부터 S25 엣지를 소개시켜 드리러 한총(한국총괄)에서 (LG유플러스에) 방문드리게 될 겁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4일(현지시간) MWC25가 한창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내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에게 투어 말미에 S25 엣지와 관련해 작은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갤럭시 역대 초슬림폰이다. 올해 상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된 이후 3월 출시설에 무게가 실렸는데, 노 사장이 관련 발언을 하면서 출시 일정이 기정 사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가 향후 AI라는 공통분모를 향해 적극 협업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졌다.
이와 관련, 홍 사장은 "갤럭시 S25가 최강의 AI폰", 노 사장은 "감사하다"고 화답하는 한편 홍 사장이 "저희 익시오도 많이 도와주시면, 이 조합을 잘 맞춰서 진짜로 좋은 성과를 한 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갤럭시 S24 시리즈로 AI폰 시장 영역을 개척한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5를 통해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올해 MWC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차린 LG유플러스는 신규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 힘 싣기에 한창이다.
양사의 방향성이 맞아 떨어지는만큼, 스마트폰 제조사와 통신 사업자로서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두 사장은 약 20여분간 진행한 부스투어에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5 시리즈를 비롯해,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과 '갤럭시 S25 엣지' 시제품을 살폈다.
주로 전작 대비 향상한 S25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 시연을 살폈다. 홍 사장이 제품과 기술에 대해 질문하면 노 사장이 적극 답변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탑재된 AI 기능인 나우브리프의 데모를 감상한 홍 사장은 "살기 많이 편해졌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여행을 갈 경우 티켓 정보부터 번역기 등 각종 여행 맞춤형 정보를 AI가 자동 전달한다.
XR 헤드셋을 두고는 홍 사장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홍 사장이 " 네트워크 관점에서 좀 더 진화된 점이 있어요?"라고 묻자, 노 사장은 "현재는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패더링 방식이고요. 스마트폰에 연계해서 데이터를 끌고와 보여주는 식이며,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코 시스템이 제일 중요하고, 서드파트너 기업들이 얼마나 참여를 하느냐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디벨로 포인트를 주요한 개발사들에 공개했다"며, "안드로이드 XR이라고 하는 것이, 플랫폼 이름이거든요. XR기기에서 안드로이드 XR을 써서 여러 개발자들이 개발할 수 있는 호나경과 에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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