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美 배터리 벨트 중심에 선 SK온...최재원, CBS 출연해 비전 소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0-10 1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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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SK온]
[ⓒSK온]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미국 공중파 채널 CBS가 최근 3년 동안 미국 전역에 펼쳐진 배터리 투자 열풍을 보도하며 SK온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 회사의 비전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BS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배터리 벨트’라는 제목으로 이번 보도를 송출했다. 배터리 벨트란 미시간주부터 조지아주에 이르는 약 8개 주에 걸친 배터리 투자 지역을 일컫는 말로, 이곳에는 900억 달러(약 121조 원)의 배터리 투자가 발표되고 7만 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 SK온은 조지아주 커머스에 축구장 13개 크기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연간 전기차 40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포드 등 주요 완성차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CBS는 SK온이 조지아주에서 3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온 조지아공장을 직접 방문한 CBS 취재진은 최재원 수석부회장과의 인터뷰도 실시했다. 최 부회장은 “SK온은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다”라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SK온은 미국 정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BS는 SK온이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배터리 투자를 하는 기업 중 하나라며, SK온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이 미국 경제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SK그룹은 SK온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자회사들의 미국 내 사업 활동을 통해 현지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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