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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 16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운영자금 확보, 신사업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8-11 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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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기자
나인테크 경기도 평택 본사 [ⓒ 나인테크]
나인테크 경기도 평택 본사 [ⓒ 나인테크]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나인테크가 16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신사업 투자 및 2차전지(배터리) 제조장비 수주량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확보 목적이다.

나인테크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보장이자율은 5%이다. 만기일은 2053년으로 만기가 30년인 영구채 성격을 지닌다.

이번 영구채 발행은 지난 2일 공시한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연이은 자금 조달 행보다. 나인테크는 이번 영구채 발행까지 총 28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2차전지 분야 사업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 및 전세계적으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본격화에 쓰일 예정이다.

나인테크는 최근 회사의 호실적 달성과 이어 당분간 전방 시장 상황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과 2차전지 사업의 연계 시너지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2차전지 분야로 사업 확장에 성공한 것처럼 또다른 도약 포인트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로 당사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의 기본 발판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며 "계획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해관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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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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