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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해도 아이폰으로 51조원 번 애플, 2분기 실적 발표…중국서 사업 호조

이상일 기자
애플페이 결제 모습
애플페이 결제 모습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애플(Apple)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818억 달러(약 106조34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26달러(약 1638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 관련 매출로 397억 달러(약 51조 6100억 원) , 아이패드와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58억 달러(약 7조5400억원)와 212억 달러(약 27조5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이 기간 동안 10억 건 이상의 구독 서비스 이용을 기록했다고 팀 쿡 애플 CEO는 밝혔다.

웨어러블 및 액세서리 매출은 82억 8000만 달러(약 10조7460억원)로 전년 동기의 80억 8000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반면 맥(Ma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6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애플은 미주 지역에서 전년 동기 374억 7000만 달러(약 48조 7110억 원)에서 353억 8000만 달러(약 45조 9940억 원)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다소 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에서는 이 기간 동안 157억 5000만 달러(약 20조 4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146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유럽에선 202억 달러(약 26조 2,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본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각각 48억 2000만 달러(약 6조 2660억 원) 와 56억 3000만 달러(약 7조 3190억 원) 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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