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다음 내 휴대폰은 플립?'…'갤럭시Z5' 흥행조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 10명 중 7명 '플립'…갤럭시Z5 흥행조짐
삼성전자의 새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플립5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전예약 첫날 실적이 전작을 앞서며, 단말 최대 사전 예약량을 보였던 Z폴드·플립3 수준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플립의 가입률이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5세대 폴더블폰을 예약한 전체 고객 중 악 70%가 플립을 선택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플립5는 전작대비 확장된 외부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작들에서 계속 지적됐던 배터리 용량 역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됐습니다. 색상의 경우 두 모델 모두 마케팅 컬러였던 ‘민트’와 ‘아이스 블루’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후죽순 생기는 AI 서비스…단계별 개인정보 수집·처리 기준 마련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할 때 필요한 데이터 수집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전 산업군에서는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있지만, 정보 주체가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데이터가 처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개인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처리해야 하는지 별도 기준이 없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체계 하에 ▲AI 개발 및 서비스 기획 ▲데이터 수집 ▲AI 학습 ▲서비스 제공 등 단계 별로 데이터 처리 기준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개인정보 처리 원칙을 일반 개인정보, 공개된 정보, 영상 정보, 생체인식 정보로 세분화해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구체적인 공개범위 및 방법, 권리행사 방안 등을 검토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카카오, 올해 2분기 매출 2조원 첫 돌파에도 수익성은 뒷걸음
카카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습니다.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대를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 감소하며 영업이익률 한 자릿수대를 유지했죠.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가 2분기 매출 2조709억원, 영업이익 12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3일 카카오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2023년 2분기 매출 2조425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전분기대비 17% 늘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하고, 전분기대비 60% 증가했죠. 영업이익률은 5.6%로 전년대비 3.8%포인트(p) 떨어졌습니다. 카카오 2분기 매출 비중은 플랫폼 48%, 콘텐츠 52%로 구성됩니다. 플랫폼 매출은 9887억원, 콘텐츠 매출은 1조538억원입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 18% 상승했습니다.
삼성 이어 현대차도 ‘반도체 전설’ 손잡았다 [소부장반차장]
현대차(3000만달러)·기아(2000만달러)는 텐스토렌트에 5000만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발표했습니다. 최근 텐스토렌트는 1억달러(약 1297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중 절반을 현대차그룹이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입니다. 해당 분야에서 전설적 인물로 알려진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이끌고 있죠.
현대차그룹은 내부적으로 반도체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반도체 역량을 강화 중인 가운데 텐스토렌트와 손을 잡고 한층 더 향상된 기술력을 갖추겠다는 심산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텐스토렌트의 CPU, NPU 설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자동차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쓰일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텐스토렌트는 삼성전자, LG전자와도 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재는 있는데...’…3만달러 못 넘기는 비트코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가 이더리움(이하 ETH) 선물 상장지수펀드(이하 ETF) 승인에 대한 고려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블랙록 ETF 신청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알트코인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킨 바 있죠. 미국 금리인상 기조, 테라·루나 사태, 코인의 증권성 판단 여부 등 많은 부정적 이슈가 시장을 감싼 상황에서 오랜만에 나온 호재였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미국 투자회사 펀드스트랫은 BTC ETF가 출시될 경우 일일 수요가 1억 달러 가까이 늘어나고, 내년 4월까지는 18만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후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에 이어 프로쉐어스, 비트와이즈도 이더리움(ETH)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미국 SEC에 제출했다고 전하면서 시장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커진 상황인데요.
반면 여전히 시장을 감도는 부정적 전망도 강합니다. 얼마 전 리플랩스가 SEC와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면서 코인의 증권성 여부 판단에서 많은 코인이 자유로워지는듯 했지만, 한 달도 안 돼 가상자산이 증권이라는 미국 법원 판사 의견이 전해지면서죠 .또 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위한 공식 심사를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승인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코인셰어즈 BTC 연구 책임자 크리스 벤디크센은 SEC의 급진적 입장 변화나 시장의 전환적 계기가 없는 한 BTC ETF 승인은 여전히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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