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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국회의원 중 코인킹은 누구?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국회의원 코인부자 1위 누구? …논란된 김남국 의원, 8억원으로 최고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지난 5월 기준 8억원 상당 코인을 보유해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임기가 개시된 지난 2020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년간 총 87종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빗썸 샌드박스 코인과 빗썸 솔라나 코인을 각각 1억 5000여만원씩 신고했습니다. 빗썸 갤럭시아 코인도 9300여만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김 의원은 2020년 5월 당시에는 21개 종류에 걸쳐 1억 5000만원 상당 가상자산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르면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액은 3년 새 7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이어 민주당 김홍걸 의원 7300만원,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292만원,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 110만원 순으로 코인 보유액이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21대 국회 임기 시작 당시 2000만 원대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2만원 남짓만 남기고 정리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민주당 김상희·전용기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은 10만원에 못 미치는 가상자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들 9명 중 거래 내역까지 공개하는 데 동의한 의원은 김상희·전용기·조정훈·황보승희 의원입니다. 김홍걸 의원은 국회를 통한 거래 내역 공개에는 동의하지 않았으나 언론에 별도로 거래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종합] 尹,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강행…野 반발 커질 듯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에 대한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인선은 이 특보의 내정설이 지난 5월 처음 제기된 이후 두 달 만에 이뤄진 것인데요. 다소 시간은 걸렸지만 이 특보의 자녀 학폭 및 언론관과 관련된 논란에도 윤 대통령이 인사 강행으로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야당은 이 특보 내정설이 불거진 당시부터 줄곧 반발해 왔습니다. 그가 이명박 청와대 홍보수석시절 언론자유를 탄압하는 데 앞장섰고, 자녀 학폭 의혹에서도 자유롭지 않은 만큼 방송통신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공직자 자리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지적입니다.

다만 야당의 반대에도 청문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방통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오는 9월엔 ‘이동관호’ 방통위가 닻을 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6기 방통위가 가시화 되면서 1년 이상 지연됐던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中 해커에 당한 美 정부기관,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소홀 탓”

미국과 중국이 서로가 자신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신경전을 펼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조사를 받게 생겼습니다. 미국 민주당 의원이 MS의 보안 소홀을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 CNBC 등 외신은 미국 민주당 소속 론 와이든(Ronald Lee Wyden) 상원의원이 미국 법무부, 연방거래위원회,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 등에게 MS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안은 20일 중국 배후를 둔 해커들이 정보 수집 작전의 일환으로 니콜라스 번스(Nicholas Burns) 주중 미국대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했다는 의혹에서 비롯합니다. 총 25개 미국 정부 관의 이메일 계정이 침투를 당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와이든 의원은 MS의 보안 소홀이 문제를 야기시킨 만큼 조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미국 정부가 자작극을 펼치고 있다고도 주장하는 중인데요. 한발 나아가 지난 26일에는 미국이 우한시 지진모니터링센터의 지진 속보 데이터 네트워크 설비를 공격했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미국과 중국 모두 서로에게 가해자라고,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최고만 쓴다”…삼성 아픈 손가락 ‘엑시노스’ 경쟁속으로

삼성전자가 5번째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Z플립5 외부 화면 확대, 갤럭시Z폴드5 무게 축소, 힌지 구조 변화 등이 신작에서 주목할 포인트로 꼽히는 가운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퀄컴 칩을 채용했죠.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3 역시 퀄컴 AP가 탑재됐습니다. 통상 갤럭시S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 또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AP가 지역별로 다르게 투입됐으나 갤럭시S22에서 게이밍옵티마이징서비스(GOS) 이슈를 겪은 뒤 전량 스냅드래곤 체제로 변경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갤럭시 전용 AP’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내년 등장할 갤럭시S 또는 갤럭시Z 시리즈에 엑시노스 AP가 진입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28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칩셋 전략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있다. 해당 연도에 최적의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전략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이를 지역별 특성에 맞춰 활용한다는 기본 방침”이라며 “어느 회사와 어떻게 언제까지 협업한다기보다는 파트너들과 선행 개발해서 최고의 AP를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이주호 장관 4세대 나이스, 안정화 단계 진입…대입 철저히 대비하겠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오류와 관련해 “4세대 나이스는 서버를 증설하는 등 조치 이후 점차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학교 현장의 불편함과 학생·학부모의 걱정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시도별로 온라인 전담반을 운영하고 고등학교에 제공된 전형자료와 대학교 전형자료가 일치하는지 등 현장검증을 확대해 대입 전형의 온라인 제공에도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4세대 나이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4세대 나이스는 지난달 21일 개통했으나, 다른 학교의 답안이 출력되거나 로그인 오류가 발생하는 등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해 현장에서 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교육부는 지속해서 시스템을 개선·보완하는 중입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교권 침해 의혹으로 교사가 사망한 사건과 4세대 나이스 오류 등에 대한 현안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박세아 기자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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