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휴가 중에도 쌓이는 업무 카톡, 보기 싫다면?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톡에 ‘조용한 채팅방’ 추가…‘조용히 나가기’도 정식 도입
카카오가 2일 카카오톡 실험실에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도 정식 도입했습니다. 조용한 채팅방은 나가지 않더라도 활동하지 않는 1:1 채팅방과 그룹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방 보관함 기능인데요.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스와이프해 ‘보관’을 선택하면 채팅방이 보관함으로 이동합니다. ‘보관된 채팅방’으로 온 메시지는 회색 숫자로 보관함에 표시되며, 카카오톡 전체 뱃지 카운트에는 메시지 숫자가 포함되지 않죠.
카카오는 “휴가를 떠나 카카오톡 알림은 꺼놨지만 추가되는 뱃지 카운트로 불편을 겪었거나,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서 쌓이는 메시지 알림으로 어려움을 겪던 사용자들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정식으로 반영됐습니다. 조용히 나가기는 지난 5월 실험실 도입 후 3주간 약 200만명이 활성화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은 기능입니다.
한국 개발 상온 초전도체 ‘LK-99’, 이어지는 업계 검증에 촉각
국내 민간연구소인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개발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해 줄 해외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소속 시네이드 그리핀 연구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LK-99 구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기존 초전도체들보다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연구진은 LK-99를 이루는 납의 일부가 구리로 바뀌고 부피가 0.5% 수축하면서 상온 초전도성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리핀 연구원 시뮬레이션 결과, LK-99에서는 페르미 표면 현상과 비슷한 수준 전자 에너지 상태가 확인됐습니다. 페르미 표면 현상은 고온 초전도체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중국 연구진들도 LK-99 검증에 나섰죠. 창하이신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재료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2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에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재현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연구팀은 “LK-99 구현에 성공했으며 ‘반자성 효과(마이스너 효과)’를 검증했다”고 전했죠.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까지 나온 분석들이 실제 실험이 아닌 시뮬레이션 결과인 만큼, 여전히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주춤에 2분기 부진…“아레스만 믿는다”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오딘:발할라라이징’ 한국 및 대만 매출 하향 안정화와 PC 게임 부진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하반기 기대감을 남겼습니다. 현재 지난달 25일 출시한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출시 효과로 호성적을 거두고, ‘오딘:발할라라이징’ 한국 및 대만과 ‘아키에이지워’가 장기 흥행권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2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줄었습니다. 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13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67% 감소했는데요. 그래도 아레스가 있기 때문에 남은 하반기 성적표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가디스오더’, ‘롬(R.O.M)’ 등 다양한 장르 신작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룰 계획입니다.
'에어택시' 타고 제주도 관광?…제주도 ‘에어택시’ 노선 개발
‘에어택시’로도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이 제주 혁신도시 상공을 내달릴 전망입니다. 2일 제주도는 ‘제2차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에 따른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일환으로 혁신도시와 제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관광형 UAM 노선을 개발한다고 밝혔는데요. 혁신도시 발전계획은 공공기관이 모인 혁신도시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상위계획입니다.
아시다시피 UAM은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서비스이자 차세대 교통수단입니다. 제주도는 2025~2027년 공공·민간 주도 UAM 기착지를 조성해 9000억원 규모의 관광형 UAM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제주혁신도시와 제주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UAM 노선을 개설함으로써 교통 운송 체계를 보완하고 혁신도시로의 유동인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한국도 스테이블코인 규제 움직임 본격화…'美·日·EU 참고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고조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스테이블 코인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법률 제정도 초읽기에 들어갔는데요.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가상자산 관련 국회 부대의견에 따른 규제 사항 검토 연구 용역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 30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통과됨에 따라 가상자산 담당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는 부대의견에 연구 용역 등을 통해 가상자산 규율 체계 관련 사항에 대해 입법 의견을 포함한 개선 방안을 검토해 법률이 시행되는 내년 7월 전까지 보고하도록 금융위에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금융위에서 공고한 구체적인 용역 검토 과제는 ▲가상자산 발행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상충 문제 해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율 체계 확립 ▲가상자산평가업 및 자문업.공시업 등 규율체계 마련 ▲통합시세·통합공시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운영 방안 ▲사고발생 시 전자금융거래법과 유사하게 입증책임의 전환 규정 마련 ▲가상자산사업자의 영업행위 규율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업계에서 특히 주목하는 과제는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입니다.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약 50조원의 자금이 순식간에 증발한 것을 바탕으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과 규제에 대해 각국이 주목해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이미 유럽과 일본, 미국 등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법이 시행되거나 검토 중인 단계여서 이번 용역에서 주요 분석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 우리금융·우리은행 정기검사 일주일 또 연장…"정기검사만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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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1: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