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10명 중 7명 '플립'…갤럭시Z5 흥행조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삼성전자의 새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플립5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전예약 첫날 실적이 전작을 앞서며, 단말 최대 사전 예약량을 보였던 Z폴드·플립3 수준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폴드·플립5는 지난 1일 시작된 이동통신사 사전예약에서 전작보다 많은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플립의 가입률이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 샵에서 5세대 폴더블폰을 예약한 전체 고객 중 69%가 플립을 선택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70%의 고객이 플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플립5는 전작대비 확장된 외부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전작들에서 계속 지적됐던 배터리 용량 역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됐다.
색상의 경우 두 모델 모두 마케팅 컬러였던 ‘민트’와 ‘아이스 블루’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신3사는 움츠러든 5G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Z폴드5·Z플립5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Z폴드5·Z플립5를 구매할 경우 ▲256GB(기가바이트) 제품을 512G 제품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해주고 ▲삼성 케어플러스(파손 보장형 보험) 12개월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제조사 기본 혜택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Z폴드5 출고가는 256GB 209만7700원, 512GB 221만8700원이다. 플립5는 256GB 139만9200원, 512GB 152만200원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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