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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량용 UFS 3.1 양산 돌입…"전기차 최적 솔루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7-13 17: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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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자가 차량용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13일 삼성전자는 업계 최저 소비전력을 가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UFS(Universal Flash Storage) 3.1 메모리 솔루션 양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UFS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제덱(JEDEC)’의 내장 메모리 규격 UF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차세대 초고속 플래시 메모리다.

신제품은 256기가바이트(GB) 라인업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소비전력이 약 33% 개선됐다. 이를 통해 자동차 배터리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에 최적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128GB, 256GB을 넘어 올해 4분기에는 512GB 제품까지 생산 예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256GB 기준 연속 읽기 속도 2000초당메가바이트(MB/s), 연속 쓰기 속도 700MB/s 수준이다.

아울러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그레이드2를 만족한다. AEC-Q100은 자동차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 및 기준을 규정한 것으로 0~3단계로 나뉜다. 2단계의 경우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UFS 3.1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 업체에 공급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이번 저전력 차량용 UFS 3.1 제품은 ESG 경영이 중요해지는 차세대 메모리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IVI에 특화된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양산을 통해 전장 스토리지 제품군 응용처를 확대한다. 지난해 출시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UFS 3.1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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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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