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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 美수준 대폭 확대…업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7-04 15: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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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에 참석해 정부의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에 참석해 정부의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정부가 콘텐츠와 영화분야에서 세액공제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 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은 4일 입장문을내고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국내 영상콘텐츠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세액공제 수준 상향 결정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콘텐츠와 영화분야에선 세제지원을 통해 세액공제를 현재 대기업 3%, 중견 7%, 중소 10%인 수준에서 美캘리포니아 수준인 20~30%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배급사의 한국영화 개봉을 지원하는 투자펀드 조성(모태펀드 활용) 등 영화업계 정상화를 위한 한시적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업계는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를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수준인 25% 수준까지 대폭 확대해 서비스 산업의 핵심인 콘텐츠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며 “또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 대폭 확대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통과까지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선보이는 주요 단체들과 콘텐츠 산업의 구성원들은 이번 결정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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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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