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소니 퓨처 필름메이커 어워드 개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소니가 후원하고 크레오(Creo)가 주관하는 전 세계 필름메이커들을 위한 글로벌 단편 영화 대회 ‘소니 퓨처 필름메이커 어워드(SFFA)’의 참가 신청이 20일 시작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소니 퓨처 필름메이커 어워드’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전 세계 필름메이커들이 독창적인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니는 이 어워드를 통해 우수한 필름메이커를 양성하고, 그들이 창의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어워드에서는 대한민국 박성훈 영화감독이 학생 필름메이커 부문 ‘논픽션’ 카테고리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어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In Cod We Trust’로 수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어워드는 ‘픽션’, ‘논픽션’, ‘환경’, ‘애니메이션’, ‘학생’, ‘퓨처 포맷’까지 6개 부문으로 새롭게 포맷을 개편해 진행된다.
‘픽션’ 부문은 가공된 이야기나 사건을 내러티브 형식으로 다룬 5분에서 20분 사이로 촬영한 단편 영화, ‘논픽션’ 부문은 사실을 다룬 5분에서 20분 사이의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환경’ 부문은 크레오(Creo)가 설립하고 유엔재단과 소니픽처스가 협력한 글로벌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포 더 플래닛(Creators for the Planet)’의 일환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영상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 부문은 현재 공인 기관에서 학위 또는 학위 수준으로 영화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애니메이션’ 부문은 2분에서 20분 사이의 애니메이션 영상, ‘퓨처 포맷’ 부문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2분에서 5분 사이의 장르불문 영상으로 지원하면 된다.
총 30명의 영화 제작자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내년 5월 30일 캘리포니아 컬버시티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 캐리 그랜트 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다. 6개 부문의 수상자는 주요 패널단의 심사를 거쳐 시상식 날 발표되며 상금 및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기기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30명의 최종 후보를 대상으로 2024년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간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워크샵에서는 업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익힐 수 있으며, 법률부터 에이전시와의 협력 최신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수상자를 위한 혜택과 상금도 준비됐다. ‘픽션’, ‘논픽션’, ‘환경’,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시네마 라인 카메라 FX9과 FE C 16-35mm T3.1 G 시네마 렌즈, 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학생’ 부문 수상자와 학생이 소속된 기관은 각각 시네마 라인 카메라 FX6와 FE 24-105mm F4 G OSS 렌즈가 주어진다. ‘퓨처 포맷’ 부문 수상자에게는 소니 디지털 이미징 장비와 2500달러의 상금을 제공한다.
‘소니 퓨처 필름메이커 어워드’ 참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접수 가능하다. 마감은 2024년 2월 15일 오후 10시까지다. 이번 어워드의 심사위원은 오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 외 ‘소니 퓨처 필름메이커 어워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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