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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15주년…지난해 1조1000억달러 매출 기록

김문기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은 1일 앱스토어 생태계가 2022년에 1조 1천억 달러 규모의 개발자 매출 및 판매 실적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매출 및 판매 실적의 90% 이상은 애플에 지불한 수수료를 모두 제외하고 개발자들에게 귀속된 실적이다.

애널리시스 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앱스토어 개발자들은 실물 상품 및 서비스 판매로 9100억 달러, 인앱 광고로 1090억 달러,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판매로 1040억 달러 상당의 총 매출 및 판매 수입을 올렸다.

팀 쿡 애플 CEO는 "우리는 전 세계의 훌륭한 개발자 커뮤니티가 그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라 생각하고, 이들로부터 유례없이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며, "이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앱스토어는 다양한 기회가 넘치는, 활기차고 혁신적인 마켓플레이스이며, 우리는 언제나처럼 개발자들의 성공과 앱 경제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자 매출 및 판매 실적은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27%,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27%,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29% 증가했다. 특히 소규모 개발자들은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71% 증가된 수입을 기록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개발자들을 앞질렀다.

앱스토어는 개발자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195개의 현지 결제 방식과 175개 스토어에 걸쳐 44개의 화폐를 지원하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개발자들이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해 54%에 달하는 다운로드가 개발자가 거주하는 국가 외 지역에서 발생했다. 애플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앱스토어의 2022년 전 세계 평균 주간 방문자 수는 6억 5천만 명에 달했다. 또한, 2022년에 사용자들이 주당 평균 7억 4천 7백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 15억 회 이상의 재다운로드를 진행했다.

[자료=애플]
[자료=애플]
[자료=애플]
[자료=애플]
[자료=애플]
[자료=애플]

애플 앱스토어는 2008년 론칭 이후 15주년을 맞이했다. iOS 개발자들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앱스토어를 통해 총 320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애널리시스 그룹 연구는 iOS 사용자들이 2008년에서 2022년 사이 3700억 회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실행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앱스토어는 180만개 가량의 앱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말 앱스토어에 수천 개의 앱이 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123배 이상 많은 앱 수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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