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1분기 영업손실 56억원…전년비 적자 지속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지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수익성은 아직이나 매출 규모는 확대했다.
17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액 263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1.1% 늘었으나 적자가 이어졌다. 매출의 경우 1분기에 작년 절반치를 달성했다.
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외형성장은 지난해 수주한 1200억원 규모 2차전지 장비 납품 개시에 따른 매출 인식 본격화로 풀이된다”며 “통상 수주에서 공급까지 6개월가량 소요되는 만큼 지난해 12월 전까지 체결한 수주금액이 올해 모두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400억원 규모 계약 1차 선적이 시작됐고 현재 2차 선적이 이뤄지고 있다. 이후 체결한 834억원 계약은 오는 4분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영업이익 측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작년 급증한 수주 납품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충원 및 원재료 확보로 1분기 비용이 한시적으로 확대됐다”며 “미가동 공장 등 유휴자산을 처분하는 등 수익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납품에 따른 대금 입금, 내부자원 효율화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추가적인 성과도 예고했다. 올해부터 노칭, 스태킹, 원통형 조립 장비를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자. 이중 원통형 분야는 LG에너지솔루션 수주를 따내는 등 주요 매출처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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