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美 TI가 인정했다…해성디에스, '최우수 공급업체 상' 수상

김도현
- 거래 2년 만에 쾌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부품 제조사 해성디에스(대표 조병학)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전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TI는 전 세계 1만2000여개 협력사 중 분야별 경쟁력 있는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해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기술, 품질, 환경 및 사회적 책임, 가격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차질없이 제품을 공급하고 빠른 대응을 한 점 등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에 수상한 전 세계 22개 업체 중 해성디에스가 유일한 한국 업체이고 리드프레임 제조 업체로서도 단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해성디에스에 따르면 TI 공급망에 신규 진입한 지 2년 만에 성과를 냈다. 향후 신규 글로벌 고객 발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해성디에스는 반도체 패키징에 쓰이는 리드프레임과 대규모 집적 회로 패키지인 BGA(Ball Grid Array) 등을 생산 중이다. 삼성전자로부터 5년 연속 ‘혁신 우수 협력회사 포상’, SK하이닉스에서 ‘Best Quality Supplier for PKG Substrate’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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