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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기차’ 시대… "내연차 정비사들도 전기차 전문가로 변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18 1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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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관계자, 부문별 교·강사 및 참여 업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2023년도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8일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 훈련과정 분야는 자동차정비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정비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자동차 고전압안전교육 및 전기자동차 분해/조립을 통한 전기자동차 구조학과 고장진단&정비실무와, 전기자동차 충전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전기차 충전기 설계 및 제작 ▲충전시설 구축 및 운영 등을 4월 15일부터 차례대로 시작해 6개월(300시간) 이상 진행하게 된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존에 단기적 훈련과정을 운영한 적은 있었지만,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 전반에 걸쳐 교육·훈련과정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훈련에는 30개업체 1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은 그동안 획일화된 훈련과정이 아닌 업체에 필요한 직무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능력 단위에서 선택·개발해 현장에 맞는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교육·훈련을 마치면 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는 자격 취득과정까지 겸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관계자는 “많은 정비업체가 전기자동차정비 훈련에 관심이 있지만 마땅한 훈련과정과 공동훈련센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함께 찾아 지역 내 업체들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업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훈련과정을 개설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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